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CBI, 창사 최대 매출·흑자전환 동시 달성
최양해 기자
2023.03.16 13:25:49
작년 매출 360억원…경영권 인수 2년 만에 사업 정상화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자동차 소재 부품 전문기업 씨비아이(CBI)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악화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영입이익을 흑자 전환하는 데도 성공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BI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결과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36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경영권 인수 2년 만에 사업 정상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CBI는 지난해 매출 증대 배경으로 '해외 수주 확대'와 '환율 상승' 등을 꼽았다. 특히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주요 고객사들이 재고 비축에 나섰고, 이것이 수주 물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기간 수주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부품 공급가격도 인상했다. 품목별로 10~40% 수준 인상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환율 상승효과까지 맞물리며 해외 수출로 발생하는 매출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CBI 관계자는 "전체 매출 가운데 절반이 해외 수출이고, 최근엔 주요 고객인 보그워너글로벌에 독점 공급구조를 구축했다"며 "완성차업체 GM과의 독점 공급구조까지 지켜내며 매출 성장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more
CBI, 구보 인수…텅스텐 광산개발 시동 CBI 투자 美 키네타, 500만불 마일스톤 수령 CBI "美 키네타, KVA12123 1/2 임상 본격화" 대한그린파워 "CBI, 나스닥 '엑시큐어' 경영권 인수"

CBI는 지난해 보그워너글로벌에 약 200만대 규모의 부품을 공급해 연간 70억원을 벌어들였다. 올해는 부품 공급 규모를 250만대로 늘려 전년 대비 17% 늘어난 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신규 사업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례로 2021년부터 추진한 바이오 사업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미국 자회사인 CBI USA를 통해 지분을 매입한 '키네타(KINETA)'의 경우 지난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 유매니티테라퓨틱스와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도 기대된다는 게 CBI의 설명이다.


CBI 관계자는 "매출 규모가 늘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건 비교적 호흡이 긴 신규사업 부문 육성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금융비용과 지분법 적용에 따른 평가손실 탓에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신규 사업 쪽에서 수익 창출이 기대돼 조만간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D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