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HK이노엔이 올 1분기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비롯한 전문의약품(ETC) 실적 성장에 힘입어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반면 헬스앤뷰티(H&B) 사업은 숙취해소제 소비 감소 및 광고선전비 증가 등으로 부진했다.
HK이노엔은 올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2587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당기순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113억원) 늘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8%(78억원), 48.9%(85억원) 급증했다.
회사의 실적 개선은 ETC 부문 판매호조 영향으로 풀이된다. ETC 부문은 올 1분기 23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5.8%(132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케이캡은 같은 기간 585억원의 처방 실적을 올리며 10.7% 성장했다.
이 외에도 수액과 순환기 영역에서 각각 371억원, 730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9.7% 늘어난 수치다. 항암제 매출도 34.4% 증가한 292억원을 기록하며 ETC 외형 확대를 뒷받침했다.
ETC 매출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된 모습이다. 특히 케이캡의 글로벌 로열티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케이캡 수출은 올해 1분기 44억원을 기록해 11.5% 늘었다.
다만 H&B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 H&B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 94.2% 감소한 196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숙취해소제 소비 감소 및 신제품 발매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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