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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Q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69%↑
김정은 기자
2026.04.28 10:28:10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 뚜렷…도시정비·에너지·인프라 성장동력 확보
이 기사는 2026년 04월 28일 09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을지로 소재 대우건설 사옥. (제공=대우건설)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28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1조9514억원 영업이익 2556억원 당기순이익 19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2조767억원 대비 6.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37.6% 늘었다.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 1조9525억원에 부합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컨센서스인 1213억원 69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사업부문이 1조273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토목 3506억원, 플랜트 2840억원, 기타 연결종속부문 4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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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실적 개선은 건축사업 부문의 수익성 회복 영향이 컸다.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면서 전반적인 원가 부담이 완화됐다는 설명이다.


수주 실적도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신규 수주는 3조421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238억원) 대비 21.2% 증가했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7923억원), 천안 업성3 A1BL(4436억원),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4174억원) 등 국내 도시정비사업이 수주 확대를 견인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는 약 2조3629억원으로, 국내 건축 수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전과 LNG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 도시개발사업과 데이터센터,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체코 원전과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이라크 알포 항만 해군기지, 파푸아뉴기니 LNG CPF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실 경영을 한층 강화하며 양질의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원전, LNG, 항만 등 핵심 공종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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