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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수요예측 부진…밴드 하단 밑돌아
강동원 기자
2023.02.08 17:28:54
다수 기관투자가 2만원대 안팎 제시
오아시스 사옥 전경(제공=오아시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이커머스 플랫폼 1호 상장에 도전하는 오아시스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대다수가 공모가 희망밴드를 한참 밑도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전일부터 이날까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회사는 공모가 희망밴드 3만500~3만9500원을 제시했으나 기관투자가 대다수가 2만원대 안팎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투자가들은 공모가가 시장 눈높이와 비교해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과 함께 구주매출 규모 등을 부담으로 지목했다는 후문이다. 오아시스 최대주주인 지어소프트는 이번 IPO로 보유주식 157만1000주를 구주매출 할 예정이었다. 공모가 희망밴드 기준 479억~62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구주매출은 회사 성장 대신 기존 주주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다는 점에서 공모흥행 걸림돌로 꼽힌다.


또 오아시스는 국내에서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상장사가 없어 메르카도 리브르(MERCADOLIBRE), 쿠팡(COUPANG), 씨(SEA), 엣시(ETSY) 등 해외 증시에 상장한 전자상거래 업체 4곳을 꼽았다.메르카도 리브르는 이커머스 플랫폼과 핀테크(신용대출 등) 사업을 영위하고 엣시는 수공예품·장식품을 판매하는 등 오아시스와 직접 비교하기에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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