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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작년 역대 최대 실적 갱신
이세정 기자
2023.02.01 16:23:35
탄력적 운영으로 여객 사업 조기정상화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1일 16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대한항공이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13조4127억원, 영업이익 2조883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7% 늘었다. 순이익은 179% 확대된 1조779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은 대한항공 창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실적 신기록을 갈아 치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은 종전 최고치이던 2018년 12조6469억원보다 6% 많고, 영업이익은 1년 만에 최대 실적(2021년 1조4644억원)을 경신했다. 또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덕에 이익잉여금 증가로 부채비율도 같은 기간 275.4%에서 204.2%로 71.2%포인트 하락했다.


실적 전반이 이처럼 개선된 것은 작년 하반기부터 주요 국가의 출입국 규정이 완화되면서 여객 사업부문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던 것이 주요했다. 아울러 주요 관광 노선의 순차적 복항과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의 성수기 효과 등으로 하반기 수송량은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것도 한몫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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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대한항공의 여객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4조3531억원으로 2021년 대비 302%나 급증했다. 이 덕분에 화물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음에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화물 사업부문은 지난해 7조724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보다 15% 늘어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만 해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등으로 고운임 기조가 이어졌으나, 하반기 들어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생산 감소로 화물 수요가 줄면서 운임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여객 사업이 점진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시장 변화에 맞춰 신속하고 탄력적인 공급 운영으로 여객 사업부문을 조기에 정상화 할 계획이다. 화물 사업부문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약세가 예상되고 있지만 대형 화주와 글로벌 포워더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수품목 항공운송 인증을 확대해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불확실한 사업 환경이 전망되지만 포스트 코로나 대전환 시기의 사업 환경 변화에 대비하겠다"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통합을 준비하며 중장기 성장기반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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