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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연간 매출 80조 돌파
한보라 기자
2023.01.27 16:32:25
주력 'H&A·VS사업본부' 최대 실적 견인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주력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LG전자의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83조4673억원으로 전년대비 12.9% 늘어났다고 27일 공시했다. 주력 사업인 H&A사업본부(생활가전)와 미래 성장동력인 VS사업본부(전장)가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연간 매출액은 29조8955억원으로 7년 연속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워시타워, 크래프트아이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스타일러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우는 전략이 주효했다. H&A사업본부의 연간 영업이익은 물류 및 원자재비 인상 영향으로 전년대비 48.9% 감소한 1조12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사 매출액 가운데 VS사업본부 비중은 처음으로 10%를 넘겼다. 전장 사업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80조원 규모까지 커졌다. 이에 따라 VS사업본부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6496억원, 1696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반도체 공급 지연 이슈에도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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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HE사업본부의 연간 매출액은 15조7267억원 전년동기대비 8.7% 줄었다. 같은 기간 연간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99.5% 감소했다. 다만 LG 스마트 TV 운영체제 webO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서비스 사업 매출이 지난 2018년 대비 10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 의미 있는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기업 간 거래(B2B)를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IT 제품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았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넘게 성장한 6조903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쟁 심화로 인한 비용 지출 덕분에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줄었다.


LG전자는 "올해는 기존 사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에 주력하겠다"며 "동시에 철저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익성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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