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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고덕강일 복합시설 PF 채무보증 연장
김호연 기자
2022.10.17 08:32:27
보증기간 3개월…지난해 자기자본의 6.9%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4일 16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조감도.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고덕강일 복합시설 신축사업의 시행사에 대한 채무보증을 다시 연장했다. 비교적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장에서 받은 PF대출은 차환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 9월 결정될 것으로 봤던 화정아이파크붕괴사고에 대한 행정처분이 미뤄지면서 리스크 요인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HDC현산은 이사회를 열고 고덕강일 복합시설 개발사업 시행사 제이케이미래강동PFV에 20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제공한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보증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3개월이다.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2조8853억원)의 6.9%에 해당한다. 채권자는 전과 동일한 신영증권이다.


고덕강일 복합시설 신축사업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353-23번지 일원의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유통1블록에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30만1337㎡ 규모로 공급하며 완공 예정일은 2024년 9월 17일이다. 올해 2분기 기준 공정률은 17.34%로 지난해 8월 분양을 완료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채무보증은 지난 7월 14일 결정한 채무보증을 3개월 연장한 것이다. 당시 채무보증금액과 보증기간은 동일하다. HDC현산은 지난 1월에도 이 사업장에 대한 채무보증을 제공했지만 보증 기간이 6개월로 더 길었으며 채권자도 4곳(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영증권, 키움증권)으로 더 많았다. 1월 채무보증 연장 직후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붕괴사고 여파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보증기간과 채권자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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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은 광주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여파로 PF대출을 받던 일부 사업장의 사업비를 자체현금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조달했다. 다만 고덕강일 복합시설처럼 사업성이 좋은 사업장은 PF대출 차환이 이어지고 있다.


경산아이파크2차에 대한 PF대출 채무보증이 대표적이다. HDC현산은 1100억원 규모의 PF대출에 대한 채무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보증 종료일이 도래했던 지난 7월 말 PF대출을 3개월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경기도 광주 행정타운아이파크에 대한 PF대출은 지난 8월 초 금전대여로 전환하고 약 1개월 만에 PF대출을 새로 받으며 채무보증을 재개할 수 있었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달 확정될 것으로 봤던 화정아이파크붕괴사고에 대한 행정처분이 미뤄지면서다. HDC현산은 지난 8월 열린 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추가 소명을 요청했다. 오는 11월 추가 청문 절차를 거쳐 연내 처분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말 신용평가사 중 마지막으로 HDC현산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조정하고 등급전망 '부정적'을 부여했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행정처분 시점에 회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행정처분이 지연되면서 현 시점까지의 사업적·재무적 위험변동을 고려해 등급 검토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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