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서스자산운용, 김연수 신임 대표 취임
NH투자증권 출신 인수금융·대체투자 전문가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국내 종합운용사인 칸서스자산운용의 새 사령탑으로 발탁된 김연수 신임 대표(사진)가 정식 업무에 돌입했다.
5일 칸서스자산운용은 지난 4일부로 김연수 대표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NH투자증권 출신으로 국내 증권업계에서 손꼽히는 대체투자 전문가로 통한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딜로이트안진에서 감사본부 공인회계사로 일했다. 이후 2000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하며 증권업에 발을 들였다. LG투자증권의 새 사명이 된 우리투자증권을 거쳐 NH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에 올랐다.
업계에서 김 대표는 탁월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M&A(인수합병) 시장에서 굵직한 딜을 성사시키며 NH투자증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NH투자증권은 인수금융 부문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칸서스자산운용의 김 대표 영입은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2004년에 설립된 칸서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했다.
칸서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연말에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바 있는 김연수 대표가 4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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