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전 제주항공 유명섭(57세)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출신으로 항공업계에서 약 32년 간 근무한 전 제주항공 유명섭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항공대 항공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0년도 대한항공에 입사해 독일과 동유럽 지점장, 영업기획팀장을 거쳐 한국지역 마케팅 임원을 역임했다. 이후 제주항공으로 옮겨 영업본부장, 커머셜본부장 등을 지냈다.
에어프레미아는 유명섭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가 항공 전문가로서 1위 대형항공사(FSC)에서 26년, 1위 저비용 항공사(LCC)에서 6년여를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자사가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영 활동에서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업계에서 FSC와 LCC를 동시에 아우르는 오랜 경력과 해외 지역에서의 업무 경험, 영업·마케팅 전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유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게 됐다" 라며 "앞으로 유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와 함께 더욱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내정자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 이사회 의결 등의 관련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0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와 재무적 부분 관련해서는 심주엽 대표, 오퍼레이션(operation)과 영업은 유명섭 신임 대표이사의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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