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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한마디에 비트코인, 3일간 20% 폭락
원재연 기자
2021.01.22 13:13:29
"가상자산 규제해야" 4000만→3300만원 대로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2일 13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이달 초 최고가를 4800만원선 이라는 기록한 이후 급락하고 있다. 지난 21일 이후 연이어 이어지는 하락세의 원인으로는 이번 미국 재무장관으로 지목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360만원선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2%가량 하락했다. 국제 가격 기준으로는 4만달러를 기록한 지 열흘 남짓 후에 3만달러선이 다시 무너진 졌다.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가격은 3000만원 선을 넘어선 이후 연일 상승하며 이달 최고 4840만원을 기록했다.


하락 원인은 불분명하나,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지명자의 부정적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는 시각을 내놓는다. 지난 19일 옐런은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가상자산은 주로 불법 거래에 사용되며, 사용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추가로 보낸 서면 답변에서는 "악성 혹은 불법 활동에 쓰이는 것을 방지하면서 합법적인 활동에 사용되도록 장려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재무장관 지명자의 비판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는 이날 이후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0으로 '공포'상태에 도달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극단적 탐욕', '탐욕', '공포', '극단적 공포'의 네 단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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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만에 5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만큼 이번 조정은 피할 수 없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이번 하락이 주기적으로 겪어 온 단기 하락의 일종이라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8년 초에도 2000만원 선을 훌쩍 넘어선 뒤 1000만원 선까지 떨어지는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앞서 지난 2013년 불법 마약 사이트인 실크로드와 연관되며 한차례 폭락을 겪었으며, 2014년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해킹으로 파산하며 전반적인 하락을 겪었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제레미 알레어 CEO는 "재닛 옐런 미 재무부장관 지명자 발언에 시장이 과잉 반응하고 있다"며 "옐런의 발언은 2013년 이후 미 재무부가 가상자산에 대해 추구하고 있는 방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번 하락이 매수의 기회라는 시선도 나온다. 세계 최대 규모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창업자인 배리 실버트(Barry Silber)는 지난 8일 자신이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미만으로 내려오면 매수할 기회"라 언급한 게시물을 다시 공유하며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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