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조은비, 이승주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Cartersville) 공장 셀 생산라인 완공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가동 중인 잉곳, 웨이퍼, 모듈에 이어 수직계열화의 마지막 핵심공정을 완성하며 미국 내 통합 태양광 생산기지인 솔라 허브 건설을 완료한 것이다. 솔라 허브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잉곳부터 웨이퍼, 셀, 모듈로 이어지는 태양전지 주요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한 생산 거점이다. 한화큐셀의 미국 내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셀은 각각 3.3GW(기가와트), 모듈은 8.6GW가 됐으며 이는 북미에서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을 만드는 태양광 제조기업 중 최대 규모다. 미국 내 태양광 제조 밸류체인 구축에 따른 정책 수혜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향후 한화큐셀은 카터스빌 공장에서 제조하는 셀과 웨이퍼에 대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도 추가로 수령하게 돼 수익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매년 제품 생산라인을 고도화하고 고효율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므로 수령 규모도 지속 증가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의 올해 AMPC 수령액은 6억7500만달러(약 1조원)으로 예상되는데 카터스빌 공장의 전 생산라인이 완전 가동될 2027년에는 8억7900만 달러, 2028년에는 9억2900만달러, 2029년 11억달러로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솔라 허브 전 밸류체인 가동으로 미국산 부품 사용 비중이 높아지며 자국산 제품을 우대하는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중소기업 '제조 AX' 발걸음 빨라진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가 울산시, 울산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와 함께 지역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와 AI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울산CLX는 10일 울산 남구 CK아트홀에서 지역 내 제조, AI 설루션 분야 20여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AI 강소기업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6 울산포럼'의 사전 소통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울산 제조업 AX 가속화를 위해 산업 현장에 피지컬 AI 등을 도입할 때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AI 기업의 성장 전략 논의, 관련 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준비됐다.
◆삼성중공업, 델핀 FLNG 서명식 진행
삼성중공업은 미국 최초 해상 LNG 수출의 전초 기지가 될 '델핀 FLNG 프로젝트'의 본 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서명식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일 공시한 29억달러(4조3000억원) 규모의 델핀 FLNG 1호기 건조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해상 F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는 델핀 FLNG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국 내 해상 FLNG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와 첨단 함정 공동연구
HD현대가 캐나다와 첨단 함정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며 캐나다 잠수함 사업(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 CPSP) 수주 지원에 나선다. HD현대는 캐나다 명문 대학 중 하나인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이하 UBC)과 첨단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반 선박 자율 운항 시스템 및 차세대 함정 구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UBC는 첨단 디지털, AI 기반 선박 설계와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자율 운항 시스템 등 미래 조선 분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미래 해전(海戰)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차세대 구축함, 무인 함정, 잠수함에 대한 연구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나아가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함정, 상선 분야 친환경 첨단 소재 개발에도 나선다.
◆LIG D&A, 상생추진단 신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Aerospace, 이하 LIG D&A)가 상생협력 전담 조직인 '상생추진단'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통한 방산 공급망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9일 LIG D&A는 제주에서 제1회 '상생협력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상생추진단 신설을 공식화했다. LIG D&A기 올해 시행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상생협력 지원 금액은 2000억원 규모다. 신용대출 대비 최대 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1600억원의 상생무역금융, 협력사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300억원 규모의 상생예금 등이다. 수출 사업 이익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수출 사업 성과공유제'도 30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고려아연, 2026년 첫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개최
고려아연이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에서 2026년 제1차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에는 정무경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위원장(사장) 등 관련 임원과 외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계획, 기후 관련 재무 영향 분석,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공급망 관리체계 고도화 등이 논의됐다.
◆두산로보틱스-세아메카닉스, AI 디버링·제조 자동화 분야 MOU 체결
두산로보틱스는 성남시 분당구 소재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세아메카닉스와 '제조 공정 자동화·AI 기반 로봇 디버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산로보틱스가 보유한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역량과 전기차 배터리 부품, 친환경 모빌리티 핵심부품 등을 제조해 온 세아메카닉스의 정밀가공·부품제조, 생산현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제조 현장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AI 디버링 시스템을 비롯한 제조공정 자동화 로봇 솔루션 공동개발·사업화 검증(PoC) ▲차세대 로봇 솔루션 연구개발 ▲신기술·시장 동향 정보 교류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AI 협동로봇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고 로봇 자동화 솔루션 설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세아메카닉스는 부품설계, 양산기술과 생산현장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에 필요한 설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AI 기반 협동로봇 디버링 자동화 시스템' 개발이다. 디버링(deburring)은 금속이나 플라스틱 가공 후 제품 표면에 남는 돌기나 잔여물인 버(burr)를 제거하는 공정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솔루션은 3D 비전과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버의 위치와 형상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 솔루션이 도입되면 품질 균일성이 높아지고 생산 사이클이 단축돼 공장 운영의 안정성과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본격 양산 돌입
에코프로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이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에코프로는 유럽 역내 규제 강화에 맞춘 헝가리 공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유럽 전기차(E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공장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유럽 자동차 OEM에 공급하는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제품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44만㎡ 규모의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과 리튬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와 질소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이 입주했다. 에코프로비엠이 생산하는 양극재 연 생산능력(CAPA)은 3개 라인 총 5만4000톤(t)으로 전기차 약 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동에서는 연간 8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에코프로에이피동에서는 시간당 1만6000㎥의 산소를 공급한다. 향후 NCA 외에 니켈·코발트·망간(NCM) 전용 라인도 구축해 유럽 고객 맞춤형 하이니켈 NCM 양극재 생산에도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2공장이 완공되면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의 캐파는 현재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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