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석유 전쟁'…中·러 정조준[한국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석유 시장에서의 패권을 강화하기 위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석유 매장량 세계 1위인 베네수엘라의 석유 통제권을 확보한 데 이어 2일(현지시간) 인도로부터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인공지능(AI) 등으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에너지 패권 전쟁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미국은 대신 인도산 수입품 관세율을 50%에서 18%로 인하하기로 했다. 미국은 그동안 인도에 상호관세 25% 외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대한 제재로 25% 관세를 추가 부과해 왔다.
로켓 탄 AI, 이젠 '우주 대전'[매일경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를 전격 합병했다. 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xAI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합병 법인은 이르면 오는 6월 말 머스크의 생일을 전후해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연히 올해 세계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해 말 스페이스X는 내부 주식 거래를 통해 약 8000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xAI는 지난달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2300억달러를 인정받은 만큼 합병 기업의 가치는 1조달러를 훌쩍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로켓과 위성, AI까지 하나로 묶은 이번 합병으로 머스크는 AI 패권 경쟁의 무대를 지상에서 우주로 끌어올렸다. 알고리즘에서 데이터센터로 핵심 경쟁력이 옮겨 가는 가운데 우주를 선점하는 기업이 AI 시대의 주도권을 장악할 것이란 전망마저 나온다.
'환치기' 5년간 11조…83%가 코인 거래[한국경제]
지난해 마약, 불법 사이버도박,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수익을 양성화하기 위한 '자금세탁 의심 거래'가 130만 건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년간 적발된 '환치기'(무등록 외국환업무) 범죄 규모는 11조원대로, 대부분이 가상자산을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경을 넘나드는 초국가 범죄가 늘어난 데다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을 활용한 은폐 방식이 나날이 진화한 여파다. 교묘해지는 자금세탁 방식에 발맞춰 금융당국의 수사 역량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리의 역습…가계·기업·정부 옥죈다[서울경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을 전후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끝났다는 예측이 확산하면서 가계와 기업 대출금리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정부가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가계대출을 옥죄고 있는 데다 기업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도 아닌데 "사놓으면 돈복사" 우르르...안전자산 금 흔들었다[머니투데이]
최근 금 가격이 급등락하며 대표적 투기자산으로 평가받는 암호화폐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0일 단위로 평가하는 금의 변동성은 44%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같은 기간 고변동성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의 변동성 39%도 웃돌았다.
비명 하루만에 환호 … 롤러코스터 코스피[매일경제]
'워시 쇼크'로 5000선을 내줬던 증시가 불과 하루 만에 급등세로 돌아서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일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일 대비 6.84% 오른 5288.0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효력 정지)까지 발동됐던 코스피 분위기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탄 듯했다. 이날은 역대 최대 지수 상승폭(338.41)을 기록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나왔다. 코스닥도 4.19% 오른 1144.33에 장을 마쳤다.
'개미 빚투', 30조 돌파[한국경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국내 증시의 주역은 개인투자자다. 개인들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총 30조2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규모가 30조원을 훌쩍 넘는다는 얘기다. 빚투가 갑자기 늘자 증권사는 신규 대출을 속속 중단하고 있다. 신용공여 한도가 동났다는 이유에서다.
메모리가 AI 삼켰다…빅테크의 '칩 워'[서울경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잇달아 '메모리 병목'을 걱정할 만큼 빅테크들이 메모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인공지능(AI) 경쟁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난이 심화하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시장의 키를 쥔 '슈퍼 을(乙)'로 부상해 내년 양 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54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이닉스는 세계적 기업…美 증시 ADR 상장해야"[매일경제]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표적 행동주의 펀드인 '서드포인트'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대니얼 러브가 첫 번째 공식 한국 투자처로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를 지목했다.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들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려는 분위기다. 러브 창업자는 3일 매일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라며 "SK하이닉스는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과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브 창업자는 인터뷰에 응한 배경에 대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의 저평가 매력을 환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
지난해만 2400명…韓 떠나는 슈퍼리치[서울경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 부담에 한국을 떠난 백만장자가 지난해 2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최대 60%(할증 적용 시)에 달하는 상속세가 자본의 해외 이탈을 가속화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영국 이민 컨설팅사 헨리앤드파트너스의 이 같은 통계를 공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것으로 주요 국가 중 영국·중국·인도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5·9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 잔금은 최대 6개월 미뤄줘[매일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5월 9일로 종료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이번에 한해서 기존의 것(조정대상지역 주택)은 3개월로 8월 9일까지, 작년에 새로 조정대상지역에 편입된 지역은 11월 9일까지 6개월 내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면 중과세를 면제해주는 것으로 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앞으로도 (중과세 유예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게 한 정부 잘못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칙적으로는 유예 기간 만료일인 5월 9일까지 잔금 납부와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이뤄져야 다주택자 중과세가 유예된다. 다만 최근 부동산 규제 상황 등을 고려해 5월 9일까지 매매 계약이 이뤄진다면 지역에 따라 최장 6개월 안에 등기를 완료할 경우 세금 중과를 면제해주겠다는 뜻이다.
애경그룹, 온천 워터파크 '테르메덴' 매각한다[서울경제]
애경그룹이 수도권 대형 온천 워터파크를 매각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이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테마형 온천 워터파크 '테르메덴(Termeden)'을 매각하기 위해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자문은 독립계 인수·합병(M&A) 자문사인 케이알앤파트너스가 맡았다. 매각 대상은 워터파크 운영 사업과 함께 사업장 용지·인근 유휴용지를 포함해 약 8만평 규모 토지 자산이다. 운영 사업 안정성과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되면서 매각 가격은 약 7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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