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현대커머셜이 2025년 연간 순이익이 두자릿수 증가하는 성적표를 거뒀다. 같은 기간 금융자산 규모가 10조원대를 돌파하며 수익성을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커머셜은 2025년 연간 순이익이 226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926억원 대비 17%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1조708억원으로 1년 전(1조424억원) 보다 3% 증가했다.
현대커머셜의 순익 개선에는 금융자산 확대로 자산평가이익이 늘어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현대커머셜의 금융자산은 10조3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9조6183억원 대비 8% 늘었다. 금융자산은 지난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커머셜은 '균형 잡힌 성장' 기조 하에 금융자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자산은 크게 ▲산업금융 ▲기업금융 ▲투자금융으로 나뉜다. 지난해 산업금융은 5조2220억원으로 1년 전 4조7346억원보다 10% 증가했다. 다만 기업금융(3조7006억원)은 전년 동기 3조8219억원 대비 3%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현대커머셜 금융자산에서 투자금융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투자금융은 1조4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618억원 대비 38% 뛰었다. 현대커머셜은 '수익률 11%+알파(∝)' 달성을 목표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자산운용사(GP)와 손잡고 해외 공동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산업금융과 기업금융·투자금융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에 전체 금융자산 규모가 10조원대를 넘어섰다"며 "당기순익은 자산평가이익 및 배당금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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