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채린 기자] "매진 넘어선 상태"…AI 훈풍 타고 주가 고공행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10% 급등했습니다. AI 인프라 확장에 필수적인 메모리 칩 수요가 폭발하면서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가볍게 뛰어넘었기 때문인데요. 회사 측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규모가 연평균 40%씩 성장해 2028년에는 1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 지출(Capex) 계획도 기존 18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어요.
특히 마이크론의 수미트 사다나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현재 상황을 "매진을 넘어선 상태"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다나는 "내부 예측상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수요가 상당하다"며 당분간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했어요. 메모리 가격 상승과 비용 전가 덕분에 매출 총이익률도 6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엔비디아 빼고 미 반도체 역사상 최고"...월가도 놀란 가이던스
이번 실적 발표는 단순한 호실적을 넘어선 수준이에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78달러, 매출은 136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EPS 3.95달러, 매출 128억4000만달러)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다음 분기 전망인데요.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이 약 18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인 142억달러를 무려 45억달러나 웃도는 수치예요.
월가도 마이크론의 성과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JP모건은 목표 주가를 올렸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어요.
특히 모건스탠리는 이번 실적을 두고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미국 반도체 산업 역사상 최고의 매출 및 순이익 상승'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분석가들은 AI 시장이 계속 성장한다면 향후 12개월 동안 메모리 분야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어요.
마이크론의 주가는?
18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21% 상승한 248.5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195%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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