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채린 기자] "현존 최고 수준"...월가도 반한 '제미나이 3'
구글이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 3를 공개하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월가의 호평과 워런 버핏의 투자 소식까지 겹치며 알파벳 주가는 상승세를 탔어요.
이번 모델은 약 8개월 전 출시된 제미나이 2.5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 3가 더 복잡한 질문에도 더 나은 답변을 내놓을 수 있고 사용자가 맥락이나 의도를 설명하기 위해 많은 프롬프트(지시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어요. 이 모델은 앞으로 구글 검색과 제미나이 앱, 기업용 서비스 등에 통합될 예정입니다.
월가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D.A. 데이비슨의 애널리스트들은 초기 테스트와 벤치마크 점수를 바탕으로 제미나이 3를 진정으로 강력한 모델이자 현존하는 최고 수준이라고 치켜세웠어요.
이들은 "구글 딥마인드의 이번 모델이 AI 기술의 지평을 의미 있게 넓혔다"면서 특정 영역에서는 기존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준다고 호평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또한 이번 출시를 두고 경쟁사들과의 성능 격차를 좁히는 '또 한 번의 긍정적인 도약'이라고 평가했어요.
오픈AI·앤스로픽과 정면 승부...버핏 효과까지
이번 제미나이 3 출시로 구글은 생성형 AI 붐을 주도한 오픈AI(GPT-5), 그리고 최근 '소넷 4.5'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앤스로픽과의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BofA는 구글이 'AI 오버뷰'와 제미나이를 통해 사용자들을 자사 AI 서비스로 성공적으로 유입시키고 있다며 이는 검색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는 신호라고 진단했어요.
알파벳 주가 상승에는 신제품 출시 외에 또 다른 호재도 작용했습니다. 바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알파벳 지분을 신규로 매입했다는 소식이에요. 이는 버크셔의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기술주 베팅 중 하나로 꼽히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알파벳의 주가는?
19일(현지시간) 알파벳 주가는 전일 대비 3% 상승한 292.8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 공개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확산된 덕분인데요. 여기에 워런 버핏의 지분 매입 호재까지 더해지며 알파벳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4% 이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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