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쟁점 한두개" 접점 찾는 관세협상[매일경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대부분의 쟁점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방미 전보다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계기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의 발언은 이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 양해각서(MOU) 체결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김 실장은 "여전히 남은 쟁점이 한두 가지 있다"면서 "우리 부처가 깊이 있게 검토하고, 우리 입장을 추가로 전달하는 등 더 협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韓기업 총수 총출동…'MAGA 모자' 쓴 트럼프와 7시간 '골프 회동'[한국경제]
18일 오전 9시15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 큼지막한 검은색 리무진이 미끄러지듯 들어왔다. 문을 열고 나온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골프 라운드 때마다 쓰는 흰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착용한 그는 기다리고 있던 기업인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함께 리무진 버스를 타고 먼저 골프장에 대기하고 있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7시간35분가량 함께하며 미국 투자 확대, 관세율 인하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IMO 해운 탄소세 통과 불발…K-조선 '트럼프 리스크' 결국 현실화[뉴스1]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운 탄소세 도입 논의가 1년 연기되면서 국내 조선업계 안팎에선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해운 업황 악화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마저 사라지면 국내 조선업계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IMO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를 열어 넷 제로 프레임워크의 구체적 중기이행조치 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기에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노골적인 반대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MEPC 논의에서 이탈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를 앞두고도 미국 입항 차단이나 비자 제한, 수수료 부과 등의 방안을 언급하며 찬성 회원국에 대한 보복 의사를 드러냈다. 탄소세 부과 가능성을 높게 점쳐 온 국내 조선업계는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그간 중국 업계 공세에도 국내 업계가 호황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에 IMO의 탄소중립 로드맵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 선박 발주를 이어왔던 해운업계의 움직임이 변화하면 조선업계 역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사법리스크·상속세 부담 털어낸 이재용 회장…제일 먼저 '사람' 챙겼다[매일경제]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5주기를 앞두고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취임 3주년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재경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사법리스크와 상속세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 이 회장이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20일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이 선대회장 5주기를 맞아 추모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에는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들이 함께할 전망이다.이 선대회장 기일 하루 전날인 24일에는 5주기 추도식이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도식은 유족들과 삼성 사장단이 모여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릴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추도식 이후 이재용 회장과 사장단은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했다. 매년 10월은 이건희 회장 추모행사가 열리는 달이면서 동시에 이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날(27일)이기도 하다. 재계에 따르면 올해도 이 회장 취임일에 특별한 행사나 메시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들어 이 회장이 '인재경영'을 강조하고 있어 관련된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내년 대미 투자 사상 최대 예고…재계 '조기 인사 태풍' 온다[이데일리]
재계 8위 그룹인 HD현대가 37년 만에 오너 경영 체제를 부활시키는 큰 폭 인사를 단행하면서 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다른 주요 그룹들도 예년보다 이른 인사를 통해 큰 폭의 변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계가 일찍 전열 정비에 나서는 것은 대외, 특히 미국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큰 탓이다. 한미 양국이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효과적인 미국 사업 기회를 찾는데 골몰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 연장선상에서 기업들의 내년 사업 계획의 핵심은 미국 투자가 될 게 유력하다. 미국과 맞서고 있는 중국에 대한 대응 역시 주요 과제다. 이 때문에 재계는 정치가 산업을 흔드는 국제질서에 대한 주목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불안한 서민금고' 저축銀… 임원 급여 부풀려 대주주에 6억 지급[동아일보]
빚을 다 갚아 거래가 끝난 고객의 신용정보를 허술하게 다룬 한 저축은행이 올해 8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1500만 원을 부과받은 사실이 19일 드러났다. 임원들의 급여를 갹출해 대주주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약 6억 원대 급여를 지급해 올해 2월 경고를 받은 저축은행도 있었다.지난달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억 원으로 상향되며 시중은행에 비해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의 예금이 늘고 있지만 정작 고객 돈을 만지는 저축은행 임직원들은 내부 통제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자산 건전성 우려를 키웠던 저축은행이 갖가지 내부 통제 문제까지 일으키며 저축은행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상폐 코인 10개 중 6개, 공시·투명성 문제…스캠 프로젝트 여전[뉴스1]
올해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서 상장 폐지된 가상자산 중 60% 이상이 부실한 공시와 불투명한 재단 운영으로 인해 상폐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장의 공시 체계가 여전히 잡혀 있지 않은데다, 상장 심사 과정에서 발행사의 운영 방식 및 투명성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가상자산 개수는 중복을 제외하면 총 44개다. 중복은 2개 이상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공동으로 상폐된 코인이다. 상폐된 총 가상자산 수(닥사 공동 상폐 포함)는 빗썸이 19개로 가장 많았고, 코빗이 1개로 가장 적었다. 빗썸은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상장 폐지한 코인 외에도 9개의 코인을 단독으로 상폐시켰다. 반면 코빗은 닥사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상폐를 결정한 위믹스(WEMIX)만 상장 폐지했다.
"지금 아니면 집 못 산다" 불안감에…2030 주담대 잔액 폭증[머니투데이]
올해 2분기 들어 30대 이하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폭이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집값 반등 신호가 강해지면서 지금이 바닥이라고 판단한 2030세대 실수요자가 대거 주택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30대 이하의 주담대 잔액이 1분기말 대비 9조4000억원 늘어난 241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모든 연령대에서 한 분기당 최대 상승폭이다. 올 상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어진 데다 수도권 집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2030 청년세대가 지금이 아니면 집을 살 수 없다는 불안감을 느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는 등 각종 정책대출을 내놓은 점도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다만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청년세대가 과도한 빚을 지게 되면 향후 금리 인상이나 경기 침체 시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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