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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 정치권 질타
이승주 기자
2025.10.14 18:19:16
순살치킨 중량 감소·안심 혼합에도 사전 고지 미흡 지적…"가맹점 생업 유지 최선"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대표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했다(출처=뉴스1)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슈링크플레이션 논란과 공정위 제소 가맹점 보복 등으로 정치권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회사 측은 원재료 공급 차질 문제를 해결하고 가맹점주들이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4일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제품의 중량과 레시피 변경에도 가격을 줄이지 않고 제대로 고지하지 않는 행태가 '슈링크플레이션'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촌은 전체적인 중량을 줄였지만 판매가격 변동은 없었는데 이 같은 판매행태는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보인다"며 "교촌의 주된 판매 경로는 자체앱이나 배달앱인데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을 고지하면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교촌에프앤비는 2018년 경에도 프랜차이즈 최초로 배달비를 받으며 그때부터 2만원 치킨 시대가 시작됐다"며 "치킨은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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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문제가 교촌에프앤비의 원재료 수급 문제 때문에 야기됐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교촌은 앞서 원재료 공급 차질 문제가 발생했을때 15개의 신규 수급처를 확보해 이를 개선하겠다고 했다"며 "그럼에도 가맹점 향 원재료 공급률은 30%대로 이전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정량 축소 결정은 원재료 공급문제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가맹점주들이 공급률을 문제 삼아 사입 허용을 요청했는데도 회사는 브랜드 가치 보호를 핑계로 안된다고 막는다"라며 "일부 가맹점이 공급 차질을 공정위에 신고하자 2달 만에 계약 위반으로 계약 갱신 거절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 대표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했으나 외부 사입 등 특별한 해결책을 제시하진 않았다. 송 대표는 이 같은 질문들에 대해 "이번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은 중량을 줄이는 게 주된 목적이 아니다"라며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했지만 충분히 알리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교촌에프앤비는 부분육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회사라 해마다 수급에 불안정을 겪고 있다"며 "이전까지는 대처가 다소 미흡했으나 올해도 다각도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외부 사입은 본사와 전체 가맹점 전반의 경쟁력 하락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쉽게 허용할 수 없다"며 "가맹점을 본사보다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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