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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기 10조 실적…김앤장 압도적 왕좌 복귀
김규희 기자
2025.10.02 07:15:09
2위 광장 바짝 쫓은 태평양…4위 세종, 율촌은 박재현 파워로 5위 도약
이 기사는 2025년 10월 01일 07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규희 기자] 올해 상반기 법무법인 광장에 선두를 내줬던 로펌업계 최강자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한 분기 만에 압도적인 실적 차이로 2위를 누르고 왕좌에 복귀했다. 현역 일선에서 김앤장을 진두지휘하는 정경택 대표 변호사 등 파트너들이 2위로 내려앉은 M&A 파트에 호령 일성을 내리자 3분기에 차순위를 두 배나 앞서는 실적으로 다시 정상을 꿰찬 것이다. 3분기 집계는 딜 완료(잔금납입)일을 기준으로 이뤄졌고 자문사가 2곳 이상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실적에 반영했다.

딜사이트 리그테이블

1일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김앤장은 올해 3분기 9조8644억원의 M&A 법률자문액을 기록해 2위 광장(4조8573억원)을 두 배 이상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김앤장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7조5205억원)과 비교해서도 31.17% 증가한 수준이다. 자문 건수는 34건에서 42건으로 늘었다. 법률자문 부문에서 가장 높은 금액과 건수를 기록하면서 전통의 강호 지위를 다시금 재확인 했다는 평가다. 


김앤장은 상반기 광장에 선두를 빼앗겼지만 단 한 분기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광장은 올 상반기 17조4971억원으로 김앤장을 1742억원 차이로 제치며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특히 2분기 단독 실적만 보면 김앤장을 훌쩍 넘어섰다.


절치부심한 김앤장은 올 3분기 조단위 랜드마크 거래들을 주도하면서 명성을 되찾았다. ▲SK이노베이션 리밸런싱(2조원) ▲동일알루미늄 매각(2조5000억원) ▲동양생명·ABL생명 매각(1조5500억원) 등 국내 초대형 거래들의 자문사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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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깜짝 1위를 차지했던 광장은 3분기 다시 2위로 내려왔다. 김앤장과 달리 1조원이 넘는 초대형 딜에 초대받지 못하며 실적이 쪼그라들었다. 3분기 광장 자문 실적은 4조8573억원으로 직전 분기 7조6672억원 대비 36.65% 감소했다.


한 단계 내려오긴 했지만 광장은 지난해 보다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자문액은 3조97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두 배가 넘는 성장세를 일궈냈다. 리그테이블 순위도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광장이 자문한 주요 딜에는 ▲SK이노베이션 리밸런싱(2조) ▲SK엔무브 지분 인수도(8600억원) ▲서린컴퍼니 매각(6230억원) ▲비올 매각(5213억원) 등이 있다.


(그래픽=딜사이트 이동훈 부장)

3위는 간발의 차이로 광장에 밀린 법무법인 태평양이 차지했다. 올 3분기 4조6350억원의 자문액을 기록했는데 2위 광장과 2223억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태평양은 자문 건수가 많지 않지만 굵직한 대형 딜을 수임하면서 자문 실적 숫자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태평양은 ▲얼티머스 매각(1조290억원) ▲삼화 매각(7330억원) ▲비올 매각(5213억원) 등을 자문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상반기 5위를 기록하며 국내 4대 로펌 명성에 걸맞지 않는 성적을 거뒀지만 3분기 분발하며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다만 이번 3분기 자문 금액도 지난해 보다는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2024년 3분기 자문액은 6조9404억원이었지만 올 3분기엔 3조7427억원으로 46.07% 감소했다.


세종은 ▲서린컴퍼니 매각(6230억원) ▲에스아이플렉스 매각(4300억원) 외에도 ▲퍼시픽타워(5740억원) ▲위워크빌딩(2125억원) ▲삼원타워(2007억원) 등 부동산 딜에 강점을 보이며 자문 실적을 쌓아올렸다.


5위에는 법무법인 율촌이 이름을 올렸다. 율촌은 지난 25년간 C&F(기업금융) 그룹을 맡아온 윤희웅 전 대표 대신 박재현 변호사를 대표로 선임하면서 M&A 자문에 다시 힘을 싣고 있다. 박 대표는 직접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영업을 뛰며 M&A 자문 시장에 율촌의 이름을 다시금 알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율촌이 자문한 주요 딜에는 ▲동양생명·ABL생명 매각(1조5500억원) ▲셀트리온홀딩스 CB(5000억원) ▲케미텍 매각(2000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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