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윤기쁨 기자] 법무법인 세움이 벤처캐피탈(VC) 및 스타트업 자문 분야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맹활약을 펼쳤다. '스타트업 자문 명가'라는 타이틀 아래 중소형 M&A 시장에서 주류 시장의 플레이어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딜사이트 IB대상 시상식'에서 법무법인 세움이 M&A(인수합병) 법률자문 부문 베스트하우스상(딜사이트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이는 김앤장, 광장 등 대형 법무법인이 사실상 과점하고 있는 M&A 법률자문 시장의 틈바구니 속에서 중소형 로펌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세움은 지난해 총 75건, 거래 금액 5823억원의 주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실적(65건, 3494억원) 대비 거래 금액 기준으로 67% 급성장한 수치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시장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세움은 오히려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대형 로펌들이 주도하는 리그테이블에서 건수 기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강소 로펌'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 배경에는 세움의 주특기인 IT 및 스타트업 관련 딜이 있었다. 세움은 국내 대표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의 지분 거래를 성공적으로 자문하며 딜메이커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단순한 자문을 넘어 복잡한 지분 구조와 기술 기업 특유의 리스크를 해소하는 데 있어 노하우가 빛을 발한 사례로 꼽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자회사 씨엠엔피를 통해 케이드라이브(1577 대리운전 운영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딜 역시 세움의 손을 거쳤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캐피탈의 X-Energy(엑스에너지) 인수, 한화자산운용의 슈퍼브AI 매각, 네이버의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인수, 네이버클라우드의 세나클 인수 등 굵직한 자문을 맡았다. 단순한 법률 자문을 넘어서 벤처 생태계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파트너로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상자로 나선 세움 정우석 대표 변호사는 "12년 전부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M&A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 스타트업 시장이 워낙 커지다 보니 우리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전문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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