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윤종학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4회 딜사이트 IB대상'에서 심사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증권사 라이선스 획득 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거둔 성과로, 자본시장의 판도를 흔들 슈퍼베이비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각별히 지원하고 있는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자본력을 대형사 수준으로 키울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024년 8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으로 출범했으나, 진정한 의미의 종합 증권사로서의 행보는 2025년 3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매매업·중개업 본인가를 획득하면서 본격화됐다.
라이선스 획득 직후 우리투자증권은 기다렸다는 듯 IB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인가 후 불과 수개월 만에 첫 기업공개(IPO) 주관 업무와 부채자본시장(DCM) 거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신생 증권사로서 이례적인 속도로 트랙레코드를 쌓아 올렸다.
DCM은 지난 4월 LX하우시스를 시작으로 보령, HL홀딩스, 호텔신라, SK브로드밴드, SK이노베이션, LX판토스, KB증권, 대한항공, 우리금융지주, 금호석유화학, 녹십자홀딩스, 신세계,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굵직한 기업들의 공모채 인수단에 참여했다. 통영에코파워 공모채 대표주관을 맡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IPO도 지난해 대표 주관계약을 7건가량 체결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8월초 부서를 신설한 점에 비춰보면 불과 4개월만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심사위원단도 우리투자증권이 신설 조직의 한계를 극복하고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점을 높게 샀다. 특히 우리금융지주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룹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금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점이 특별상 선정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
정유신 심사위원장은 "우리투자증권은 2025년 출범 이후 IPO와 DCM 첫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실무 역량을 증명했다"며 "우리금융그룹 증권 부문의 재도약을 응원하고, 향후 자본시장에서 보여줄 파급력을 기대하는 의미에서 이번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박현주 우리투자증권 본부장은 신생 하우스로서의 패기와 겸손함이 섞인 소감을 전해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박 본부장은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이후 자본시장에 데뷔해 이제 막 1년이 안 된 회사"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늘 이 상은 어떻게 보면 '신인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는 신인상을 넘어 자본시장 전체의 'MVP상'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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