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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대한조선 성사한 KB…특급 상장 도우미
김광미 기자
2025.10.02 08:10:18
KB증권 5013억 대표주관 4건으로 최정상…2위 NH증권과 격차 1500억 벌려
이 기사는 2025년 10월 01일 09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리그테이블

[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올해 2분기 연속 기업공개(IPO) 주관 분야에서 실적 1위를 유지한 KB증권이 3분기에도 왕좌를 지켜냈다. 대한조선과 명인제약 상장 주관을 이끌면서 성과를 견인해 5000억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1일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3분기 IPO 대표주관(스팩·재상장·코넥스 제외) 시장에서 KB증권은 공모 규모 5013억3750만원을 기록해 최정상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총 4건을 주관해 점유율은 40.53%에 달했다.


KB증권의 선두 유지 비결은 중형급 코스피 상장 기업을 주관한 성과 덕분이다.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대한조선에서 NH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대표주관을 맡아 5000억원 규모의 인수 실적을 쌓았다. 이 가운데 KB증권이 담당한 인수 물량은 2250억원이다. 같은 분기 또 다른 핵심 거래로 꼽힌 명인제약 상장에서는 단독으로 1972억원을 대표주관해 실적을 키웠다. 


중복상장 이슈로 대기업 계열사 등 조단위 거래가 자취를 감춘 시장에서 KB증권은 5000억원 이상의 중대형 거래를 잇달아 수행했다. 코스닥 딜인 그래피(292억5000만원)와 아이티켐(3220억원)도 주관해 3분기 시장 점유율을 수성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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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상반기에 LG CNS 주관을 포함해 올 들어 IPO 리그테이블에서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1~3분기 누적 대표주관 금액은 8036억원(8건)에 달한다. 2위 NH투자증권이 5040억원, 3위 미래에셋증권이 3308억원으로 뒤를 쫓고 있으나 격차가 상당하다. 오는 4분기 대형 딜이 없을 경우 KB증권의 연말 1위 굳히기는 무난할 전망이다.


3분기 2위는 NH투자증권으로 3499억25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조선에서 2150억원을 인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양컨텍(558억원), 엔알비(441억원)를 주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128억25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삼양컴텍(558억2500만원)과 에스엔시스(570억원) 주관 실적이 반영됐다. 상반기에는 단 1건(10위)에 그쳤지만 7계단 뛰어올라 존재감을 나타냈다.


4위는 대신증권으로 한라캐스트(435억원)와 아우토크립트(308억원), 에스투더블유(208억5600만원) 등 코스닥 IPO를 주관해 총 951억5600만원의 실적을 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지투지바이오(522억원)와 뉴로핏(280억원)만 추가해 802억원의 실적을 올리는데 그쳤다. 상반기 LG씨엔에스와 서울보증보험 등 대형 건을 포함해 8건(2505억8692만원)을 쌓았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이라는 지적이다.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SK엔무브와 한화에너지 등 대어가 시장에 등장하지 않자 가장 타격을 입은 하우스가 됐다. 지난해 연간 579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지만 올 하반기에는 중복상장이 발목을 잡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제이피아이헬스케어(316억원), 도우인시스(448억원)를 주관해 6위를 차지했다. 별도기준 자기자본 규모 1위 증권사로 치고 올라온 한국투자증권은 IPO 하우스로는 체면을 구겼다. 3분기 IPO 실적은 프로티나(210억원) 1건에 그쳤다.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실적과 대조적이다. 최근 IPO 인력 축소와 이탈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3분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존재감은 희미했다. 상반기 LG CNS를 주관해 가뿐하게 상위권을 차지한 메릴린치인터내셔날엘엘씨증권과 모건스탠리는 이후 실적을 전혀 쌓아올리지 못했다. 이들은 1~3분기 누적 대표주관 금액이 각각 2538억원을 기록하며 나란히 4·5위에 머물고 있지만 역전 당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증권 역시 상반기 1345억원(4건) 이후 추가 실적을 쌓지 못했다. 상반기 지씨지놈을 마지막으로 주요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다.


IPO 시장이 위축된 배경에는 제도 변화의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월 시행된 IPO 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의 40% 이상을 의무보유 확약 기관에 우선 배정하도록 했다. 미달 시에는 주관사가 전체 공모 물량의 1%(상한 30억원)를 직접 취득해 6개월간 보유해야 한다. 지난해 평균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20% 수준이었는데 이번 제도로 두 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그 결과 제도 시행 이후 7월 한 달 동안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연내 남은 IPO 후보로는 더핑크퐁컴퍼니와 알지노믹스, 세미파이브, 노타 등이 거론된다. 다만 케이뱅크와 소노인터내셔널이 내년으로 상장을 미루면서 대형 딜은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


2025년 3분기 IPO 주관실적 리그테이블 (제작=이동훈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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