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애경그룹 모태 애경산업 인수
티투PE 등 컨소시업 우협 선정, 예상 매각가 4000억원대
[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태광그룹이 애경산업 인수를 눈앞에 뒀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PE),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꾸려진 컨소시엄은 애경산업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분 63% 인수 가격은 4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의 모태인 애경산업은 2080, 케라시스 등의 생활용품 브랜드로 유명하고 화장품 사업도 영위한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790억원, 468억원이다.
이번 거래는 태광그룹과 애경그룹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태광그룹의 주력 계열사 태광산업은 석유화학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출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2년 2조3950억원에서 지난해 1조8950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적자는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생활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애경산업은 매년 5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 기업이다.
애경그룹은 알짜 기업을 매각하며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지주회사 AK홀딩스의 6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373%에 달할 만큼 그룹 전반의 재무구조가 좋은 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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