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코빗이 기존 이사 퇴임으로 신규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한다. 퇴임하는 기타비상무이사는 SK스퀘어계 인물로 소속 인물이 대체하면서 SK스퀘어 이사회 영향력은 유지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오는 16일 신규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퇴임하는 인물은 이헌 기타비상무이사로 SK스퀘어에서 CIO와 전략투자를 담당했었다. 기존 임기가 2028년 3월까지였으며 유고로 인해 퇴임했다.
퇴임한 이 CIO는 2022년 12월 코빗 이사회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현재 티맵모빌리티, 인크로스 등 기업에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SK텔레콤 전략투자담당을 역임하는 등 SK그룹에서 오랜 기간 몸담아 왔다. SK스퀘어 CIO와 매니징 디렉터(DM)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코빗 이사회는 ▲오세진 코빗 대표 ▲이정우 코빗 CTO ▲김회석 NXC 기타비상무이사 ▲구자성 SK플래닛 MD ▲이헌 SK스퀘어 CIO 등 총 5명으로 이뤄져 있다. 오 대표와 이 CTO를 제외한 3명은 기타비상무이사다. 계열별로는 오 대표와 이 CTO가 코빗, 김 이사가 NXC, 구 이사와 이 이사가 SK스퀘어 소속이다.
이 CIO가 퇴임했지만 SK스퀘어 인사가 후임으로 선임될 예정이어서 이사회 영향력은 유지된다. 코빗의 최대주주는 넥슨 지주사 NXC지만 이사회 구성원은 SK스퀘어 측 인물이 가장 많다.
SK스퀘어는 경영 참여가 아닌 투자 목적으로 코빗 지분 31.5%를 보유 중이다. 기타비상무이사를 통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영향력을 확보해 왔다. 다만 지분율은 임직원 스톡옵션 행사로 기존 31.6%에서 31.5%로 소폭 줄었다.
최근 SK스퀘어가 포트폴리오 정리에 나서고 있는 만큼 코빗 지분 매각이 재추진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업계에서는 SK스퀘어가 코빗 등 지분 매각을 검토하며 원매자를 찾고 있다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높은 이사회 영향력을 유지하면서 SK스퀘어에 유리한 안건에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됐다.
코빗 관계자는 "기존 이헌 기타비상무이사가 유고로 퇴임해 오는 16일 임시주총을 열고 SK스퀘어 소속 인사를 새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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