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케이런벤처스가 모태펀드 국토교통혁신 분야 펀드 결성액을 450억원까지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모빌리티 투자 전문성을 앞세워 공격적인 펀딩에 나선 것이다.
최근 케이런벤처스는 모태펀드(문체부 등)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국토교통혁신(일반) 분야 운용사(GP)에 선정됐다. 출자금 150억원으로 305억원 규모의 펀드를 오는 9월 말까지 결성하는 조건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부동산개발업 및 투자업, 운수사업을 제외한 국토교통산업 및 연관 산업에서 국토교통 분야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 사업화하는 중소 벤처기업이다.
케이런벤처스가 국토교통혁신 출자 사업을 확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우스 관계자는 "소부장 위주로 투자를 해왔으나 투자금 중 절반은 자율주행이나 위성 등 모빌리티 분야"라며 "이번 사업 요건이 이동과 공간에 혁신된 기술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우스의 모빌리티 분야 대표 포트폴리오는 우주항공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나라스페이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팝콘사(PopcornSAR), 수소연료전지개발회사 HN파워, 테라릭스 등이다. 이중 나라스페이스는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하우스는 펀드 결성액을 최대 450억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IBK기업은행-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한 모빌리티 분야 GP로 선정되면서 출자금 중 150억원을 투자확약서(LOC)로 써내 결성액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달 안에 금융기관, 캐피탈사 등 출자자(LP)와 협의해 40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8월 말 펀드를 최종 결성할 계획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정현 대표다. 김 대표는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삼성전자와 삼성벤처투자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케이런벤처스의 권재중 고문, 김진호 대표와 하우스를 공동 설립했다. 운용 중인 펀드 8개 중 6개에 대표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혁신펀드로 하우스의 운용자산(AUM)은 2000억원을 목전에 뒀다. 벤처투자회사전자공시(DIVA)에 따르면 하우스는 결성액 73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펀드 2호 펀드를 비롯해 ▲케이런6호 소재부품장비 투자조합(334억원) ▲케이런 3호 하이엑스퍼트 투자조합(140억원)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총 AUM은 1553억원이다.
다만 하우스는 무리하게 AUM을 확대하지 않을 방침이다. 케이런벤처스 관계자는 "테크 기업 기술을 중심으로 비슷한 유형의 펀드를 만들어 투자하고 투자가 마무리될 때쯤 새로운 펀드를 만드는 원펀드 운용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며 "하반기 출자 사업에 지원하지 않고 펀드 운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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