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25.06)
한신공영, 수익성 개선 지속…상향조건 충족 '촉각'
박안나 기자
2025.06.23 08:30:23
'안정적' 전망 회복…한기평, BBB+ 상향 조건 'EBITDA마진 7%' 제시
이 기사는 2025년 06월 20일 08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공영 본사 전경. (제공=한신공영)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한신공영의 신용등급 전망이 1년여 만에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개선 덕분인데, 이에 한신공영은 신용등급 강등 우려를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시장에서는 한신공영이 향후 신용등급 상향까지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은 BBB, 안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한 곳인 한국기업평가(한기평)에서 부여한 신용등급이다.


한기평은 지난 2024년 2월 수익성 하락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 등을 이유로 한신공영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었다. 한신공영으로서는 당장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지만, 2023년 6월 BBB+였던 신용등급이 BBB로 낮아지고 약 반년 만에 또다시 등급 강등의 우려를 맞닥뜨린 셈이었다.


통상 신용평가사들은 등급전망을 변경하게 되면 6개월에서 1년, 길게는 2년 정도 검토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에는 등급평가 요소의 추이를 살핀 뒤 신용등급을 조정한다.

관련기사 more
신세계건설, 그룹 지원에도 등급 회복 '글쎄' 한기평, 한신공영 신용등급 전망 상향 한신공영, 우즈벡 제약클러스터 사업 수주 한신공영, 호실적에도 사모채 시장서 조달

한신공영은 지난 4월 안정적 전망을 회복했다.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1년2개월 만에 신용등급 강등 우려를 지울 수 있게 됐다.


한기평은 ▲차입부담 완화 ▲원활한 자체사업 진행에 따른 수익 개선 ▲이익창출력 회복을 통한 재무안정성 유지 등을 등급전망 변경의 배경으로 꼽았다.


한기평의 건설업 평가방법론에 따르면 신용등급 평가에 포함되는 정량적 항목은 ▲EBITDA마진 ▲순차입금/EBITDA ▲EBITDA/금융비용 ▲부채비율 ▲차입금의존도 등이 있다.


한신공영의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은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변경된 2024년 2월 대비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2월 있었던 등급전망 변경은 2023년 연간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이뤄졌는데, 당시 한신공영의 EBITDA마진은 1.9%에 불과했다. 1년 만에 3.1%로 회복했고 올해 1분기에는 5.8%까지 상승했다.


한신공영의 순차입금/EBITDA는 2023년 말 무려 32.4배에 달했다. 지난해 말에 11.3배로 낮아진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8.8배로 하향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말 0.6배까지 추락했던 EBITDA/금융비용은 지난해 말 0.9배로 반등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1.3배로 올랐다.


부채비율은 2023년 말 227.9%에서 지난해 말 197.7%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차입금 의존도 역시 45.3%에서 33.9%로 하락했다. 한기평은 BBB급 신용도 유지를 위한 조건으로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각각 200%, 40% 이하에 머물 것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와 같은 재무지표 개선에 힘입어 한신공영은 부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떼고, 자칫 BBB-로 신용등급이 재차 하락할 수 있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신공영의 ▲EBITDA마진 ▲순차입금/EBITDA ▲EBITDA/금융비용 등 항목이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지표 개선을 이어가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와 같은 흐름이 계속된다면 '긍정적' 전망 및 BBB+ 회복도 노릴 수 있어서다.


한기평은 한신공영의 신용등급이 BBB+로 상향될 수 있는 조건으로 7% 이상의 EBITDA마진을 제시했는데, 올해 1분기 한신공영의 EBITDA마진은 5.8%로 집계됐다.


2020년 8.8%에 이르렀던 EBITDA마진이 ▲2021년 4.6% ▲2022년 4.2% ▲2023년 1.9%로 고꾸라진 뒤 지난해 말 3.9%, 올해 1분기 5.8%로 빠르게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원가율 개선 등에 힘입어 신규 자체사업의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는 흐름을 감안하면, 등급상향 조건 충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업평가는 "한신공영의 재무부담이 과거 대비 완화된 가운데 자체사업 등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이 신용등급 상향 주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한신공영 신용등급 변화 (그래픽=신규섭 기자)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성공 투자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