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HK모빌리티가 완구 및 게임 콘텐츠 전문기업 손오공의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손오공은 HK모빌리티컴퍼니가 지난 5월30일 기존 최대주주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5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하며 최대주주가 됐다고 18일 공시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에이치투파트너스는 2대주주로 남게 됐다. 납입 완료된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손오공 관계자는 "지난 6월5일 8년만에 재출시된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 콘솔 'Nintendo Switch 2'가 예상 이상의 판매 성과를 보이고 있어 해당 물량 확보와 신규 오프라인 매장 확보 등에 자금이 우선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27일로 예정된 12회차, 13회차 전환사채(각 50억원)의 안정적 납입 이후 본격적인 기존 완구 사업 강화와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자금도 납입됐다. 이중 16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손오공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연면적 약 510평 규모의 유형자산(토지 및 건물) 취득을 결정한 바 있으며, 부동산 매매계약의 잔금 납입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4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