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의 모바일 앱 '에이지알(Age-R)'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코스피 상장사 에이피알은 자사 메디큐브 브랜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에이지알'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가 지난 5월 말 기준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205%가량 증가했다.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사용자 경험 강화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게 에이피알 측 설명이다.
에이지알 앱은 2022년 3월 출시 이후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해 사용자 맞춤형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블루투스를 통해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 메디큐브 에이지알 2세대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해 사용 이력 관리, 단계 조절, LED 컬러 커스터마이징 등 개인별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 구성이 가능하다.
2023년 4분기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앱을 전면 개편하고 현재와 유사한 레이아웃 구조를 갖춘 에이지알 2.0 버전을 선보였다. 해당 업데이트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7배 증가해 현재 23만명을 넘어섰다. 2024년 6월부터 8월 사이에는 한국,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글로벌 이용자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앱 내 사용자 커뮤니티 기능도 대폭 확대했다. 뷰티 디바이스 활용 팁과 루틴을 공유하는 '메디큐브톡', 다양한 뷰티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에이지알 TV' 등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를 추가해 사용자 간 소통과 참여를 높였다. 앱 활동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는 '포인트샵'에서 메디큐브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다. 해당 상품권은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사용자 혜택도 강화됐다.
글로벌 사용자 비중도 두드러졌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전체 MAU 중 해외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64%다. 국내 사용자 비율인 36%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의 해외 판매가 확대되면서 앱 역시 다양한 국가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에이지알은 2023년 하반기 미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등 80여개국에 앱 서비스를 확장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다운로드 100만 건 돌파는 메디큐브 디바이스 사용자의 긍정 경험을 디지털로 확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기능, 사용자 경험 전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세계 각국의 사용자들이 더 손쉽고 효과적으로 홈 뷰티 케어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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