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이다은, 방태식 기자] 한미약품이 비만치료 삼중작용제(HM15275) 2상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지 3개월 만이다. 이번 2상에서는 36주간 장기 투여 시 비만,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제지방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효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임상 종료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회사는 2030년 상용화 목표로 임상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기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기반 약물들의 한계를 넘어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아가 회사는 HM15275의 적응증을 비만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올 1월 미국 FDA로부터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혈당 조절 효능 등을 평가하는 2상 IND 승인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HLB글로벌 "천연벌꿀 '아만', 홈쇼핑서 완판"
HLB글로벌은 프리미엄 천연 벌꿀 브랜드 '아만(AMAN)'이 홈쇼핑에서 연속 완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아만은 지난해 9월 론칭 방송에서의 조기 매진에 이어 올 1월31일 방송에서도 완판을 기록했다. 회사는 아만 화이트 허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아만은 키르기스스탄 해발 1500m 이상 고산지대의 야생화 밀원에서 채집한 100% 천연 벌꿀로 자연양봉과 저온 추출 공법을 통해 풍미와 영양을 살린 제품이다. 특히 아만의 시그니처 제품인 화이트 허니는 크리미한 질감과 은은한 꽃향, 절제된 단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HLB글로벌은 오는 13일부터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아만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DXVX "NGS 플랫폼 혁신기술 특허출원 완료"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차세대 유전자 분석용 혁신 나노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오승수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이기라·이효민 화학공학과 교수팀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유전자 분석의 핵심인 나노입자의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비용은 효율화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시장의 혁신을 이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GS 유전자 분석을 위해서는 아주 작은 칩 위에 유전 정보를 담은 나노입자들을 촘촘하게 배치하는 과정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방식은 입자를 배열하기 위해 값비싼 제조 공정을 거쳐야 했으나 DXVX의 신기술은 입자들이 칩 위에서 스스로 빈틈없이 한 층(단층)으로 조밀하게 정렬되는 '자가 조립'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는 이러한 배열 방식이 복잡한 가공 공정을 단순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XVX는 이번 특허 출원과 함께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약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유전자 분석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용마로직스, 글로벌 FSC CoC 인증 획득
용마로직스가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연계관리(CoC)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FSC CoC 인증은 목재 및 비목재 임산물이 산림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공급망 전 과정에서 합법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되었음을 보장하는 인증제도다. 회사는 FSC CoC 기준에 따른 체계적인 이력 관리 및 내부 관리 절차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사에게 지속 가능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증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종이 포장재, 인쇄물 등 FSC 인증 제품의 입고, 보관, 출하 전 과정에 대한 유통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물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케어젠 "'IMCAS'서 히알루로니다제 펩타이드 공개"
케어젠이 'IMCAS World Congress 2026(IMCAS)'에 에메랄드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학회에서 부스를 열고 더말 필러 및 헤어필러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Inside-Out Aesthetic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의 연사로 나서 현재 개발 중인 신규 전달 기술 히알루로니다제 펩타이드를 공개했다. 해당 펩타이드는 기존 동물 유래나 재조합 단백질 효소가 아닌 10개의 아미노산을 합성한 펩타이드 기반의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이다. 히알루론산 네트워크의 확산과 흡수 환경을 조절함으로써 필러보정은 물론 주사제 전달 효율을 높이는 보조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에스테틱과 의료 전반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플랫폼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어젠은 이번 IMCAS가 펩타이드 프론티어로서 기술력과 제품의 안전성을 글로벌 시장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에스테틱 분야를 넘어 다양한 의료 영역으로의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HLB파나진 "'AOC' 신약 개발 착수"
HLB파나진이 인공핵산(PNA)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OC)'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약 개발 추진은 HLB파나진이 보유한 PNA 기반 핵산 치료제 후보물질과 파트너사의 항체-링커 접합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AOC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AOC는 '항체–링커–페이로드'로 구성된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기본 구조를 바탕으로 세포독성 약물 대신 유전자(DNA 또는 RNA) 단계에서의 기능을 조절하는 핵산 치료제를 페이로드로 결합한 방식이다. 항체의 정밀한 표적 전달 능력은 유지하면서 유전자 발현 단계를 직접 조절할 수 있어 치료 가능 범위를 넓히고 독성 부담은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치료 방식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사는 AOC의 페이로드로 PNA를 채택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PNA는 구조적으로 분해에 강하고 표적 결합 정확도가 높아 항체와 결합돼 세포 내부로 전달된 이후에도 핵산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작동 지점까지 정확히 도달할 수 있다. 회사는 PNA 기반 AOC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첫 적응증으로 '듀센 근이영양증(DMD)'을 선정했다. 나아가 이번 AOC 신약 개발 추진을 계기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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