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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나인투원 흡수합병…경영 효율성 증대
이솜이 기자
2025.04.14 18:33:33
합병기일 오는 7월1일…"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도약 방점"
(출처=쏘카)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가 자회사 모두컴퍼니에 이어 나인투원을 흡수합병한다. 모·자회사 간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를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쏘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나인투원과의 소규모 합병안을 결의했다. 존속법인은 쏘카로 남게 되며 나인투원은 소멸하게 된다. 나인투원은 공유 전기 자전거 서비스 플랫폼 '일레클' 운영사로 2021년 말 쏘카가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됐다. 


합병은 신주 발행이 없는 무증자 흡수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로 합병등기예정일자는 같은 달 10일이다. 나인투원이 이전부터 쏘카 연결 재무제표에 포함된 종속법인이었기에 이번 합병이 쏘카 경영실적 지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인투원은 쏘카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로 합병에 따른 경영권 변동 역시 없다. 쏘카는 이번 흡수합병에 따라 나인투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고용 및 관련 법률관계(근로계약 등)를 승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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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의 자회사 흡수합병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쏘카는 올해 1월1일부로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 운영사였던 모두컴퍼니를 완전 흡수합병했다. 합병 목적은 지배구조 단순화 및 사업 시너지 극대화다. 


연이은 자회사 흡수합병은 예견된 수순에 해당한다. 쏘카는 지난해 6월 모두컴퍼니와 나인투원 통합에 대비해 '버티컬QA팀'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버티컬QA팀은 법인 통합 외에도 쏘카 교통·주차·숙박 서비스 등을 검증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쏘카는 흡수합병 효과로 경영 효율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모회사인 쏘카로 자회사가 한데 합쳐지는 대신 제반 관리 비용 절감은 물론 의사 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나인투원의 경우 적자가 지속된 탓에 자본잠식에 빠졌던 만큼 합병을 계기로 운영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쏘카 관계자는 "쏘카와 나인투원이 보유한 사업역량을 상호 활용해 다양한 이동 수단을 통합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해나가고자 한다"며 "기술력과 고객 기반 시너지를 토대로 수익성 및 시장 경쟁력과 경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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