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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부진' DGB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뚝'
주명호 기자
2025.02.07 17:36:25
지난해 2208억, iM증권 1623억 적자 탓…6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진행
iM뱅크 본점 전경.(제공=DGB금융지주)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난해 2000억원대 실적을 내는데 그쳤다. 비은행 계열사의 적자가 핵심 계열사인 은행 실적을 상쇄하면서 전체 순이익 규모가 전년대비 큰폭으로 감소했다. 실적과 별개로 DGB금융은 올해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내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2208억원을 기록해 전년(3878억원) 대비 43.1%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ROE(자기자본이익률)는 6.69%에서 3.72%로 2.97%포인트 하락했다. ROA(총자산이익률)는 0.42%에서 0.23%로 떨어졌다. CIR(영업이익경비율)은 47.6%에서 51.8%로 상승했다.


이자이익은 1조6860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3955억원으로 같은 기간 26.9% 감소했다. 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여파에 전년대비 20.7% 늘어났다. 


지난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37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iM뱅크는 하반기 대출수요 둔화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대손비용률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소폭 개선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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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비은행 계열사는 전반적인 부진이 이어졌다. iM증권은 부동산PF 부실에 따른 충당금 확대 여파로 지난해 163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당기순익이 567억원, 33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5%, 43.9% 감소했다. iM에셋자산운용은 전년대비 31.8% 증가한 87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계열사의 부동산 PF 등 취약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 및 비이자이익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라며 "증권사 실적이 개선되면 그룹의 이익은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GB금융은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환원정책도 내놨다. 이날 DGB금융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600억원의 자사주 소각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유 중인 자기주식 약 275만주(200억원 매입분)와 올 상반기 중 매입 예정인 자사주(400억원 상당)를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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