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이태웅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과 관련해 성공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엔비디아가 사용했던 첫 HBM은 삼성전자가 만들었다"며 "그들은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HBM 퀄리피케이션(품질) 테스트 결과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양산하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10월 진행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주요 고객사 퀄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며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엔비디아로의 공급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황 대표는 테스트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국은 서둘러서 하려고 한다. 그건 좋은 것이다"며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HBM을 개발하고 있지만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한고, 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들은 매우 빠르게 일하고 있고 매우 헌신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는 최태원 SK 회장과의 회동 계획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번 CES 기간 최 회장을 만나느냐는 질문에 "만날 예정"이라며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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