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LS가 직접 주관한 에식스솔루션즈(Essex Solutions)의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 IPO)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연내 코스피 또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검토 중이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이번 프리 IPO 성공에 힘입어 향후 5년 안에 북미 및 유럽 전기차 권선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S는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가 프리 IPO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미래에셋-KCGI컨소시엄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한 주식을 투자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투자 금액은 2억 달러(약 2900억원)다.
이번 투자로 미래에셋-KCGI컨소시엄은 약 20%의 지분을 취득하게 됐으며, 이를 환산하면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전 시가총액은 약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리 IPO에는 베인캐피탈, 골드만삭스, IMM 등 대형 투자자들이 경쟁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식스솔루션즈는 북미, 유럽 및 아시아에서 권선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1위 권선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용 특수 권선'과 '대용량 변압기용 특수 권선'이다. 특히 전기차용 특수 권선은 구동 모터의 핵심 소재인 만큼 높은 전압을 견딜 수 있는 기술력이 요구된다.
LS 관계자는 "에식스솔루션즈는 세계 1위 전기차 메이커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적인 보호무역 조치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향후 5년 안에 북미 및 유럽 전기차 권선 점유율을 각각 70%, 5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LS그룹은 올해 초까지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친 뒤, 연내 에식스솔루션즈의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코스피 상장을 계획했으나, 미국 현지 투자은행(IB)의 높은 관심과 지원으로 나스닥 상장도 검토 중이다.
LS 관계자는 "에식스솔루션즈는 이번 대규모 프리 IPO 성공으로 시장으로부터 미래 사업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초격차 기술적 우위를 통해 권선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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