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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조직 축소' LS증권, 기업금융 강화 나선다
김호연 기자
2024.12.20 07:01:14
인력 이탈에 PF 3개팀 통합…IB2사업부 재편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8일 10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LS증권(옛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최근 IB2사업부를 신설하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관부서 3개팀을 통합했다. 담당 인력의 이탈이 이어지자 기존 PF본부 산하 조직을 합쳐 효율성 제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증권은 지난 9일 기존 IB사업부와 기업금융본부에 대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IB1사업부와 IB2사업부로 재편했다. 


최고경영책임자(CEO) 직할 조직으로 편성했던 기업금융본부를 종합금융본부와 함께 IB1사업부 산하에 두며 문형동 기업금융본부 전무를 IB1사업부 대표로 선임했다. IB사업부에서 재편된 IB2사업부는 부동산 PF를 담당하며 기존 PF본부장이던 정재욱 상무를 IB2사업부 대표로 선임했다.


LS증권 관계자는 "기존 기업금융 및 IB 조직 책임자들의 직책을 대표로 끌어올리며 각 사업부의 재량권을 강화하고 사업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부동산 PF 주선 등의 담당자가 대표 직책을 달고 현장에 나서면 보다 수월한 영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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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번 조직개편의 배경 중 하나로 PF본부 인력 이탈을 꼽는다. 부동산 PF 시장이 3년 전 정점을 찍고 빠르게 냉각되며 신규 부동산 PF 주선이 어려워지면서 기존 인력의 타사 이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LS증권의 PF본부는 ▲PF1팀 ▲PF2팀 ▲PF3팀 ▲전략금융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작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인력 이탈이 반복되면서 효율적인 조직 관리가 어려워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4개팀을 1개팀으로 통합, IB2사업부로 귀속시켰다는 게 LS증권 내부의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인력을 IB1사업부 산하 부서로 이동시키며 기업금융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장 침체로 활성화가 어려운 부동산 PF 대신 그간 취약했던 기업금융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S증권이 부동산 PF 주선으로 유동화 SPC 등에 제공한 신용보증은 올해 3분기 기준 9건, 3312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21년 14건, 5846억원 대비 43.3%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신규 PF 주선이 3946억원에서 1515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고 기존 사업장의 PF 상환이 마무리되며 보증 규모가 함께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LS증권은 기존 PF 인력을 일정 규모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LS증권 관계자는 "사업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편제가 바뀌었지만 기존 PF 담당 인력은 변동 없이 맡은 업무를 수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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