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조대식·박정호 부회장 등 용퇴 임원 주식 '0' 변경
최태원 회장·특별관계자 지분율 0.05% 포인트↓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9일 10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SK가 최근 주요임원 인사로 용퇴한 조대식, 박정호 부회장 등의 보유주식을 '0'으로 변경 공시했다. 이에 최태원 회장과 특별관계자의 전체 지분율은 0.05% 포인트 하락했다.
SK는 올 연말 그룹인사를 통해 퇴임한 조대식, 박정호 부회장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 전체가 '0'으로 변동됐다고 6일 공시했다. 두 임원이 퇴임해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되면서 조 부회장은 1만5957주, 박 부회장은 280주가 빠지게 됐다.
이와 더불어 최태원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전 회장은 장내매도를 통해 7278주를 처분했다. 앞서 최 전 회장은 2021년 2000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번 그룹 주요 인사들의 주식 변동에 따라 최태원 회장과 특별관계자의 전체 지분은 기존 1855만9075주에서 1852만1605주로 감소했다. 지분 비율은 25.55%로 0.05% 포인트 하락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공시를 통해 조 부회장, 박 부회장이 특별관계 해소 차원으로 주식 보고대상에서 제외됐다"며 "개인주주인 최신원 전 회장의 지분 매도 배경까진 파악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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