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LG CNS가 스마트팩토리·물류·시티 등을 아우르는 디지털전환(DX) 부문에서 해외 매출을 늘리며 수익구조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열사들의 시스템을 구축하며 성장해 온 태생적 한계를 타파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LG CNS는 DX 부문 핵심인 AI·클라우드 사업·기술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 및 현지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해외 진출을 위한 저변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글로벌 DX 1위'를 목표로 AI·클라우드 해외 수주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이 회사의 올 상반기 IT용역 부문 해외매출 비중은 21.7%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DX 글로벌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점과 무관치 않다.
실제 LG CNS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출범하면서 외연 확장에 나섰다. 양사의 기술력을 접목해 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을 추진하며 금융IT 서비스·스마트시티 부문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2월 설립한 '베트남 빌드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관련 해외 개발자도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퍼펙트윈 ERP(전사적 자원관리) 에디션'을 미국에 이어 일본 시장에 선보이며 매출 확대에 나섰다. 퍼펙트윈은 유수의 금융·제조·유통 등 부문에서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 중인 솔루션으로, 기존 인력들이 잡아내기 어려운 문제까지 탐지해 해결해내는 높은 민감도를 자랑한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솔루션 공급처를 늘리기 위해 미국·일본 등 현지 기업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LG CNS는 앞으로 AI·클라우드 부문을 한층 강화해 DX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에는 AI센터 및 생성형AI 스튜디오를 통해 고객 맞춤형 ▲AI 챗봇 ▲생성형 AI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클라우드 영역에서는 앱 현대화(AM)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AM은 기존 방식으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을 교체하는 대신 고객 요구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서비스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관련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LG CNS는 최근 일부 동남아 지역에서 현지 고객사를 초청해 AM 워크숍을 개최하고 아마존과 사업·기술 협력을 이어가는 등 해외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LG CNS 관계자는 "클라우드, 차세대 ERP 등 DX 부문 전반에서 고객 신뢰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망 소프트웨어를 지속 육성하는 방식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와 기술, 사업 파트너십도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저변을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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