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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DX 전문기업 전환 가시화
전한울 기자
2024.09.02 06:00:22
클라우드 국내외 매출 상승세…MSP 원천기술·인력 강화 '방점'
이 기사는 2024년 08월 30일 05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 CNS 사옥. (사진=LG CNS)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LG CNS가 클라우드 서비스·스마트팩토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갈아 치우면서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인재양성 인프라를 강화하며 외연을 확장 중인 가운데 금융권 등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수주가 한층 늘어나면서 전 산업군의 DX 수요를 끌어올 것이란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LG CNS는 원천기술·인력 강화를 통해 급증하는 DX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LG CNS는 올 2분기까지 4년 연속 분기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2분기 기준 매출은 1조4496억원, 영업이익은 1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21% 늘어났다. 글로벌 경기침체 및 고금리 등 불안정한 경영 환경에도 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DX 사업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기준 국내 IT용역 매출은 2조20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기간을 확장해도 마찬가지다. 앞단 3년만 봐도 ▲2021년 3조7477억원 ▲2022년 4조4152억원 ▲2023년 4조8390억원으로 연평균 13.70%나 늘어났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성장 폭이 한층 커질 것이란 게 시장의 시각이다.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IT용역 수출 비중은 21.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21.5%) 대비 0.2% 포인트 늘어났다. 앞서 최근 3년 동안 ▲2021년 16.09% ▲2022년 18.97% ▲2023년 22.79%로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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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실적 성장 배경에는 클라우드 사업 고도화가 주요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LG CNS의 클라우드 사업은 AM(Application Modernizatio)·MSP(Managed Service Provider)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산업 성장에 발맞춰 수요가 급증하는 MSP 부문이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MSP는 필요에 따라 서버를 확대·축소하고 이용한 만큼만 요금을 지불할 수 있어 생성형 AI 데이터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업계에선 국내 MSP 시장이 2023년 1조1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14.4% 성장해 2027년 1조6407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각 기업에 맞게 최적화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CSP 3사로부터 획득한 인증 자격증만 3100개가 넘는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젠 AI'를 앞세워 DX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생성형 AI 원천기술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직접 개발하는 대신 타사 LLM을 기반으로 업무 효율화를 위한 맞춤 서비스를 만드려는 기업을 위한 플랫폼이다.


핵심 솔루션을 모아놓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싱글렉스' 사업도 강화한다. 싱글렉스는 생성형 AI·빅데이터 등 최신 DX 기술을 반영한 플랫폼이다. LG CNS는 이 제품을 계열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의 30여개 기업에 제공 중이며, 품질을 높이기 위해 IBM 등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신기술·제품을 알리기 위한 현신균 대표의 적극적인 현장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싱글렉스 홍보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4'에 참석한 것이 대표적이다.


LG CNS는 올해 글로벌 CSP 사업자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기술 및 성능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CSP와의 협력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신규 고객을 계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MSP 부문은 기존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핵심"이라며 "30여년 동안 다양한 산업군에서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클라우드에 기반해 DX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LG CNS 관계자는 또한 "산업 다방면에서 DX 활동이 한층 강화될 한 해"라며 "원천기술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보다 풍부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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