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동성제약이 회생계획 인가 이후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대규모 유동성을 마련하고, 운영자금과 채무 변제에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회생계획 이행에 착수했다.
동성제약은 1일 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 400억원, 기타자금 100억원으로 구성되며 ▲시설투자 50억원 ▲운영비 350억원 ▲회생채권 변제 100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CB 발행에는 재무적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유암코 제약산업 제1호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가 315억원, 아이비케이금융그룹 유암코중기도약펀드가 85억원, 태광산업이 1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사채 조건은 표면이자율 6%, 만기이자율 10%이며 만기일은 2029년 4월13일이다. 만기 시 원금의 약 113.8%를 일시에 상환한다. 투자자는 2028년 4월부터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전환가액은 1000원으로 설정됐으며, 전환 시 최대 50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이는 기존 발행주식 대비 약 34.1% 수준이다. 기존 전환증권까지 포함할 경우 잠재 희석 비율은 약 57%에 달한다.
동성제약은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 인가에 따라 이번 자금 조달을 추진했으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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