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이슬이 기자] 한림대학교기술지주의 주요 펀드 '한림 DHD 1호 투자조합' 운용인력에 변동이 생겼다.
2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림대학교기술지주는 '벤처투자조합 변경 신청의 건'을 신고했다. 지난해 7월 결성한 '한림 DHD 1호 투자조합'의 운용인력은 3명이었다. 올해 7월 일반펀드매니저인 K씨가 퇴사하면서 2명으로 줄었다. 현재는 이희우 대표펀드매니저와 일반펀드매니저 1명이 남아 조합을 운용 중이다.
이희우 한림대학교기술지주 대표는 운용인력 변동에 대해 "기존 인력이 이직하면서 공백이 발생했다"며 "곧바로 대체 인력을 투입해 문제 없이 조합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운용인력 변경이 이뤄진 한림 DHD 1호 투자조합은 지난해 7월 결성한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펀드다. 해당 조합의 AUM은 15억8000만원으로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IRR 5%다. 투자실적은 올해 8월 기준 13억원을 기록했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료 관련 기술 기업을 발굴하는 벤처투사회사다. 한림대학교의 융합분야 연구역량과 한림대의료원의 헬스케어 기술을 응용해 신기술 중심 글로벌 첨단 기업을 배출하기 위해 2020년 9월 설립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51억원, 운용자산(AUM)은 40억원이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는 지난 6월 엑셀레이터 회사 로우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모태펀드 2024 2차 교육부 소관 정시출자 사업 대학창업1분야에서 최종 GP로 선정됐다. 이후 한림대학교기술지주·로우파트너스는 24억7000만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자펀드 결성예정액(23억5000만원)을 초과한 규모다. 이번 펀드는 한림대학교기술지주 설립 후 처음으로 모태펀드에서 출자받은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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