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본코리아, 공모가 3만4000원 확정 '밴드 상단 초과'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734대 1…28~29일 일반공모청약

[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업공개(IPO) 흥행 청신호를 켰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18~24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734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2216곳 중 2199곳(99.2%, 가격 미제시 포함)이 공모가 희망밴드(2만3000~2만8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더본코리아는 최종 공모가를 기존 희망밴드 상단보다 약 20%가량 높은 3만40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8~29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청약 증거금 환불 등을 거쳐 내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918억원,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이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을 영위중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 지역 개발 사업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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