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정밀 대항공개매수에서 목표 수량의 99.6%를 확보하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22일 최윤범 회장 측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영풍정밀 공개매수 결과, 최대 매수 목표인 551만2500주(발행주식총수의 35%)의 99.6%에 이르는 549만2283주(34.9%)가 응모했다. 이로써 최윤범 회장 측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제리코파트너스의 영풍정밀 지분은 기존 35.31%에서 70.18%로 늘어남에 따라 현 경영진의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졌다.
반면 MBK파트너스·영풍 측의 영풍정밀 공개매수는 830주(0.01%) 응모에 그쳐 목표수량 684만801주(43.43%)에 크게 못 미쳤다. MBK파트너스·영풍의 영풍정밀 지분은 5.71%로 단 0.01% 늘어났다.
이 같은 결과는 최윤범 회장 측이 영풍정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공개매수 가격을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제시한 주당 가격 3만원보다 높은 3만5000원을 제시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영풍정밀 관계자는 "영풍정밀 공개매수 결과로 MBK는 고려아연 지분경쟁을 둘러싼 명분싸움에서 궁색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며 "고려아연 주주들 역시 이번 결과를 지켜보며 현 경영진의 경영 능력과 비전을 더욱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