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및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더 이상 상향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고려아연 측은 "시세조종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라며 공개매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가 발표한 입장은 9월 13일 자신들이 시작한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인수합병)를 포기하지 않고 10월 14일까지 공개매수를 유지해 투자자를 계속 유인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같은날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더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고려아연 매수 가격은 주당 83만원, 영풍정밀은 주당 3만원이다. 현재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의 공개매수는 14일에 종료되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공개매수는 영풍정밀 21일, 고려아연은 23일까지 진행된다.
MBK파트너스의 입장문에 대해 고려아연은 "공개매수에 응하라는 유인메시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MBK파트너스가 진정으로 고려아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생각하고 스스로 초래한 시장혼란을 바로 잡고 투자자를 보호하고자 한다면, 금번 사태를 촉발한 적대적 공개매수를 14일까지 유지할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적법하게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허용해 진행되고 있는 회사(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제기한 무의미한 2차 가처분을 취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려아연은 "회사는 법원이 허용해 진행 중인 자기주식 공개매수 및 소각을 완료해 자사주 취득을 통한 주주환원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려아연은 여전히 진행 중인 적대적이고 약탈적인 공격과 그로 인한 혼란으로부터 시장을 신속하게 안정시키고 투자자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회사와 임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자기주식 공개매수 및 소각을 반드시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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