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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중견기업 혁신펀드 GP 6곳 '격돌'
서재원 기자
2024.06.21 09:36:13
운용사 1곳 선정…200억 출자, 400억 자펀드 목표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0일 09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이 중견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중견기업 혁신펀드에 총 6곳의 위탁운용사(GP)가 손을 들었다. 성장금융은 내달 중 총 1곳의 운용사를 최종 선정해 200억원을 내려줄 예정이다.


2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장금융은 '제3차 중견기업 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접수 현황을 공개했다. ▲그래디언트자산운용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 ▲에이비즈파트너스 ▲제이비인베스트먼트 ▲플래티넘기술투자·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Co-GP)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아든파트너스(Co-GP) 등 총 6곳의 운용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성장금융은 ▲운용사 ▲운용인력 ▲펀드운용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7월 중 최종 GP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성장금융으로부터 200억원을 출자 받아 최소 4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결성시한은 선정일 기준 5개월 이내다. 유한책임투자자(LP)는 기관투자자와 법인으로 제한한다. 단 개인출자자가 책임 운용 강화 등 펀드 운용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면 성장금융과 협의해 결정할 수 있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수출 및 해외진출, 해외협력 등을 추진하는 중견기업 ▲앞선 중견기업과 기술 이전,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사업화 등 기업 간의 협력 활동을 수행 및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GP는 '주목적 투자에 부합하는 기업'과 '중견기업'에 각각 약정총액의 60%, 3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아울러 투자일로부터 5년 이내 산업부 R&D 수행 경험을 보유한 기업에 약정총액 2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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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는 약정총액의 1%를 운용사 출자금(GP커밋)으로 부담해야 한다. 공동 운용(Co-Gp)의 경우 각각 약정총액의 의무출자비율 이상을 GP커밋으로 부담해야 한다. 관리보수는 펀드 최종 결성규모에 따라 구간별 보수율을 누진 적용해 지급한다. 펀드 결성액 구간별 보수율은 ▲500억원 이하 2.2% 이내 ▲1000억원 이하 1.7% ▲1500억원 이하 1.2% 등이다. 기준수익률(IRR 6%) 초과수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서류 접수를 마감한 혁신성장펀드 2차 성장지원 중형 분야에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이앤에프프라이빗에퀴티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 총 6개 운용사가 서류를 접수했다. 성장금융은 이들 가운데 총 2곳을 선정해 1600억원을 내려줄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각각 최소 25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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