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한국성장금융운용(이하 성장금융)이 혁신성장펀드 매칭 출자사업 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 IBK혁신성장펀드 3곳, 하나기업성장펀드 2곳 등 총 5곳의 운용사가 매칭 자금을 확보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장금융은 'IBK혁신성장펀드2호'와 '하나기업성장펀드'의 위탁운용사(GP)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출자사업은 각각 IBK기업은행과 하나금융그룹이 성장금융에 위탁한 모펀드로 혁신성장펀드(혁신산업펀드+성장지원펀드) 매칭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우선 'IBK혁신성장펀드2호'에는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등 3곳이 선발됐다. 성장금융은 이들 GP에게 총 685억 이내로 자금을 출자할 예정이다.
한투PE와 프랙시스캐피탈은 성장지원펀드 중형 분야에서, 파라투스인베스트는 혁신산업펀드 소형 분야에서 각각 선정돼 펀드레이징을 진행 중이다.
하나기업성장펀드에는 WWG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 등 2곳의 운용사가 선정돼 매칭 자금을 확보했다. 이들은 성장금융으로부터 총 200억원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 받는다. IMM인베스트와 WWG자산운용은 각각 혁신산업펀드 대형 분야, 소형 분야에 낙점됐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12월31일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멀티클로징(증액)의 경우 내년 5월 말까지 허용하며 해외 유한책임투자자(LP)를 확보할 경우 내년 12월 말까지 결성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출자사업은 혁신성장펀드의 매칭 사업인 만큼 주목적 투자 대상은 동일하다. 혁신사업펀드의 경우 ▲신성장공동품목기준 해당 중소·중견기업 ▲新성장 4.0 3대 분야 15대 프로젝트 ▲글로벌 초격차산업 육성 지원 및 미래유망 산업 지원분야 영위 중소·중견기업 등에 목표 결성액의 일정 부분을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성장지원펀드 역시 ▲창업 후 3년 이상 경과 중소·중견기업 ▲투자 전 기업가치(Pre-Money Value) 5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기업당 투자금액이 50억원 이상 등 주목적 투자 대상이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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