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총 2000억원을 출자하는 성장사다리펀드2 조성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딥테크 및 기후대응, 세컨더리, 매칭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성장금융은 총 18곳 이내로 위탁운용사(GP)를 선발할 계획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장금융은 이 같은 내용의 '성장사다리펀드2 GP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딥테크 분야의 지원접수는 이달 26일까지, 세컨더리·기후대응 분야의 경우 12월2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매칭 분야는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성장금융은 오는 11일 성장금융 대강당(SK증권빌딩 11층)에서 성장사다리펀드2 출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각 분야별 투자기구를 2~4개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딥테크 및 기후대응 분야는 ▲자율제안(딥테크) ▲기술금융(딥테크) ▲창업기업(딥테크) ▲자율제안(기후대응) 등 4개 기구로 나눠 총 9개 이내로 GP를 선발한다.
자율제안(딥테크) 기구에는 성장금융이 총 400억원을 출자해 4개 이내로 GP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100억~300억원 규모로 출자를 요청할 수 있으며 출자 요청액 2.5배 이상 규모로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해당 기구에 선정된 운용사는 딥테크 분야에 한해 투자 대상 및 방식을 자율적으로 제시해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기술금융(딥테크) 기구에는 2개 GP를 선발해 성장금융이 총 375억원을 내려준다. 여기에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 특허계정이 125억원을 공동 출자한다. 이를 고려한 전체 출자액은 500억원으로 운용사 각각에 250억원씩 배정한다. 해당 기구에 선정된 운용사는 최소 5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기술금융(딥테크) 기구에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우수 기술평가기업에 약정총액의 80% 이상 투자 ▲사업화 관련 특허를 대상으로 IP가치평가를 받은 IP를 보유한 기업에 약정총액의 40% 이상을 각각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창업기업(딥테크) 기구 역시 2곳의 GP를 선정한다. 성자사다리펀드 출자액은 150억원이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해당 기구에 30억원을 공동출자한다. 총 출자액은 180억원이다. 해당 기구에 선정된 GP는 최소 각각 2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딥테크 또는 기후대응 분야의 설립 7년 이내의 창업 기업과 디캠프 연관 기업에 각각 약정총액의 60%,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자율제안(기후대응) 기구에는 1개 운용사를 선발한다. 성장금융은 200억원을 출자해 최소 4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GP는 기후 대응 분야 투자 대상 및 방식을 자율적으로 제시해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기후대응 분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 분야로 민간 투자가 부진한 영역을 의미한다.
세컨더리 분야는 앵커, 매칭 등 2개 기구로 나눠 진행한다. 성장금융은 앵커 기구에 1개 GP를 선발해 25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매칭 기구의 경우 2개 GP를 선발해 총 10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별 최소 결성액은 앵커 기구 1000억원, 매칭 기구 300억원이다.
세컨더리 부문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구주 및 LP 지분 유동화다. 구체적으로 앵커 기구의 경우 해당 영역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매칭 기구는 성장사다리펀드2 출자금액의 2배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이어 LP 지분 유동화 투자에 각각 약정총액의 30%, 성장사다리2 출자액 100%를 의무적으로 배정해야 한다.
총 6개 GP를 선정하는 매칭 분야의 경우 혁신성장과 핀테크 등 2개 기구로 나눠 진행한다. 성장금융은 혁신성장 기구에 500억원을 출자해 총 5개 GP를 선발한다. 핀테크 기구에는 1개 GP를 선발해 25억원을 내려준다. 매칭 분야인 만큼 운용사 지원이 제한된다. 혁신성장 기구의 경우 혁신성장펀드(혁신산업펀드) 1·2차 소형 분야 선정 GP만, 핀테크 기구는 핀테크혁신펀드(5차) 초기투자 분야 선정 GP만 지원 가능하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약정총액의 1% 이상을 운용사출자금(GP커밋)으로 부담해야 한다. 펀드 존속기간은 성립일 기준 10년 이내로 각 운용사는 펀드 설립 후 5년 이내로 투자를 완료해야 한다. 세컨더리 분야의 경우 존속기간과 투자기간을 각각 8년, 4년 이내로 한다.
관리보수는 펀드 최종 결성규모에 따라 구간별 관리보수율을 적용·합산해 지급한다. 펀드 결성 규모별 보수율은 각각 ▲500억원 이하 2.2% 이내 ▲1000억원 이하 1.7% ▲1500억원 이하 1.2% ▲1500억원 초과 1.0% 등이다. 펀드 결성일 기준 2년 전후로 각각 약정총액 기준, 투자잔액 기준으로 관리보수를 지급할 예정이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의 20% 이내로 수령할 수 있다. 딥테크 및 기후대응 분야와 세컨더리 분야의 기준수익률은 각각 내부수익률(IRR) 5% 이상, 8% 이상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