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6일 열린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1개동 총 1283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315억원이다.

롯데건설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전면부 동에는 커튼월룩 및 옥상 조명 등의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아울러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트리트형 프리미엄 상가와 중앙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한다.

해당 단지는 북측으로 관악산과 삼성산이 위치한 숲세권 입지다. 안양종합운동장과 평촌신도시 등도 인접해 있어 교육 및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은 롯데건설이 안양 도심에 20여년 만에 선보이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대단지로 그동안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안양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