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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거래 플랫폼 '씨너지', 30억 투자 유치
최양해 기자
2024.02.16 09:07:35
퀀텀벤처스·한화투자증권 등 4개 기관 참여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6일 09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청정에너지 거래 플랫폼 '씨너지플랫폼(CnerG Platform)'을 운영하는 씨너지가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퀀텀벤처스코리아, 한화투자증권, SGC파트너스-DSN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씨너지가 투자를 유치한 건 약 2년 만이다. 지난 2022년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하이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등 국내 금융그룹 산하 벤처캐피탈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청정에너지 분야 핀테크 기업이라는 점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투자는 내년 추진할 시리즈A에 앞서 브릿지라운드 성격으로 진행됐다. 기술 기업 전문 투자사인 퀀텀벤처스코리아와 한화투자증권을 재무적투자자(FI)로 확보했고, 전략적투자자(SI) 역할을 할 수 있는 SGC파트너스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를 우군으로 끌어들였다. 두 투자사 모두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모기업을 두고 있다.


씨너지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같은 환경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시너지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시너지플랫폼은 2022년말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고객사 약 60여곳을 확보했다.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47개국에 REC,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 기반을 구축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7월 광주 소재 중소기업인 천일산업, 월드플러스전자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구매 거래를 개시했다.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탄소중립전략 실현을 돕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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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너지는 현재까지 45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REC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는 국내 기준 온실가스 약 210만톤을 감축한 것이며, 휘발유 승용차 46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량과 맞먹는 규모다.


씨너지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 현재 거래 위주 서비스를 ▲시장·가격 정보 제공 서비스인 '마켓인텔리전스(Market Intelligence)' ▲온실가스 배출 산정·모니터링 서비스인 '카본어카운팅(Carbon Accounting)' 등으로 다각화하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강윤아 퀀텀벤처스코리아 심사역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클린에너지 조달 시장은 RE100 캠페인 확산 등에 힘입어 2050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단기간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괄목할 만한 시장진입 성과를 이끌어 낸 씨너지 팀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방정일 씨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투자로 클린에너지 시장과 당사의 사업 모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확보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국·유럽 시장 진출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사업 수익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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