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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화' 이름값 1350억 받는다
최유라 기자
2023.12.27 08:26:01
전년비 14%↑…한화생명 363억 지불 예정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6일 18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 본사 전경(제공=한화)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한화그룹이 새해 1351억원에 이르는 브랜드 사용료를 주요 계열사로부터 받을 전망이다. 브랜드 사용료는 '한화'라는 이름을 쓰는 대가로 지불하는 일종의 이름값이다. 내년에 한화생명이 가장 많은 금액인 363억원을 지불할 예정인 가운데 새로 편입한 한화오션은 이름값으로 144억원으로 지출한다. 


한화그룹의 지주사격인 ㈜한화는 최근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7개 계열사와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 1일부터 연말까지 1년간의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가 주요 계열사로부터 내년에 받을 브랜드 사용료는 135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13.6% 증가했다. 매출 규모가 작아 공시 의무가 없는 계열사까지 합치면 실제로 ㈜한화가 수취하는 사용료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는 각 계열사 매출에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금액의 0.3%를 브랜드 사용료로 책정하고 있다. 브랜드 사용료는 지주사와 계열사간 수의계약으로 정해진다. ㈜한화의 브랜드 사용료율은 전년과 동일하지만 계약이 예상 거래금액 대로 이뤄진다면 계열사 대부분은 내년에 더 많은 라이선스 비용을 치르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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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별로 보면 한화생명(363억원)과 한화손보(166억원)의 브랜드 사용료가 전년 대비 각각 31% 오르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어 한화시스템(76억원) 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9%의 증가율을 보였다. 브랜드 사용료가 전년 대비 증가한다는 것은 내년 매출 기대감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한화솔루션(260억원)은 1% 소폭 감소하고, 한화토탈에너지스는 211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올해 5월 한화그룹에 편입된 한화오션은 내년에 브랜드 사용료로 144억원을 지출한다. 앞서 한화오션은 ㈜한화에 7월부터 연말까지 '한화' 브랜드를 사용하는 대가로 73억원을 지불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한편 ㈜한화가 계열사로부터 받는 브랜드 사용료는 한때 1500억원을 돌파했다. 2020년 1448억원에서 2021년 1501억원으로 증가했다가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계열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덩달아 브랜드 사용료도 줄었다. 올해의 경우 ㈜한화는 한화생명 277억원, 한화손보 126억원, 한화솔루션 263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22억원, 한화오션 73억원으로 총 8개 계열사로부터 총 1190억원을 수취했다. 


㈜한화 관계자는 "브랜드 사용료는 계열사의 예상 매출을 기준으로 계약을 맺는 만큼 실제 거래금액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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