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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씨엠, 분할 후 첫 성적표 '희비교차'
박휴선 기자
2023.10.27 15:06:14
3분기 영업익 동국제강 6.7%↓·동국씨엠 85.7%↑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인적분할 후 첫 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희비가 엇갈렸다. 동국제강은 건설업 침체로 부진했던 반면 동국씨엠은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활짝 웃었다. 앞서 동국제강그룹은 올해 6월 지주회사인 동국홀딩스와 신설 사업법인 동국제강(열연), 동국씨엠(냉연) 등 총 3개사로의 분할을 단행했다. 

27일 동국제강그룹은 철강사업법인 2개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동국제강은 별도기준 매출 1조790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을 기록했다. 분할 전 동국제강 열연사업부문의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해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9%, 6.7% 감소한 수치다. 


동국씨엠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 5542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 분할 전 동국제강 냉연사업부문의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8.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5.7% 증가했다.


그룹 관계자는 "동국제강의 경우 건설업 침체로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동국씨엠의 경우 건설·가전 등 전방산업 침체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수출 중심 판매 전략 등으로 영업이익을 증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국제강은 수익성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국씨엠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가전 성수기를 맞아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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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국제강그룹은 최근 공개매수 청약을 마치고 지주사 체제 전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동국홀딩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동국제강·동국씨엠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공모를 마감했다. 이번 청약은 지주사 전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절차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자회사(동국제강·동국씨엠) 지분을 30% 이상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지분을 각각 30.39%씩 갖게 됐다.


동국홀딩스는 연내 지주회사 전환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동국홀딩스는 지주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자회사의 경영관리나 위험 관리, 신사업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동국홀딩스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설립도 추진 중이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올해 5월 인적분할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1년 이내에 CVC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CVC를 설립하고 금융감독원에 신기술 사업 금융업 등록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동국홀딩스 본사가 있는 페럼타워. (제공=동국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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