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휴젤이 지난해 주력품목들의 판매호조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외형과 내실을 크게 확대했다.
휴젤은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251억원, 영업이익 2016억원, 당기순이익 144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521억원)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3%(354억원), 0.6%(9억원) 증가했다.
회사의 호실적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와 HA필러 '더채움(수출명 리볼렉스 등) 및 바이리즌'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데 더해 화장품 '웰라쥬 및 바이리즌BR'이 급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표 품목인 톡신와 필러의 연간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3635억원이다. 이중 해외매출이 2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신장했다. 특히 두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24년 66%에서 지난해 74%로 확대됐다.
톡신은 지난해 2338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대비 15%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필러는 1.7% 늘어난 1297억원, 화장품 및 기타 제품은 45.9% 늘어난 61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브라질 등을 포함한 북남미 지역 성장이 두드러졌다. 해당 지역 톡신·필러 합산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해당 지역의 작년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10% 급증한 292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휴젤은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글로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본격 추진해 공격적인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상 첫 4000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미국을 비롯 중국, 유럽, 브라질 글로벌 빅4 시장 중심으로 중장기 글로벌 성장 기반을 한층 더 탄탄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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