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아이앤씨, DB메탈 흡수 합병 결정
"글로벌 불황 속 지속 성장 기업되기 위한 결단"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6일 18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DB아이앤씨가 DB메탈을 흡수 합병한다. 이번 사업구조 개편이 끝나면 DB아이앤씨의 사업 부문은 합금철까지 5개(IT, 무역, 합금철, 건설, 브랜드)로 확대됐다.
DB아이앤씨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DB메탈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DB아이앤씨와 DB메탈의 합병비율은 '1대 0.32'로 결정됐다. DB아이앤씨 이사회는 DB메탈 합병의 건을 오는 12월 예정된 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DB메탈은 합금철분야 국내 1위, 정련합금철분야 글로벌 2위에 빛나는 합금철전문회사다. 최근 건설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방 산업인 건설업과 후방 산업인 철강업은 연관 효과가 크고 경기 회복시 성장성이 높은 대표적인 업종이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DB메탈은 매출 6436억원, 영업이익 1493억원(영업이익률 23.2%)을 기록했다. 자산 규모는 4751억원이다.
관련기사
more
땡큐 블록딜…전환 비용 절반 수준 '뚝'
DB하이텍, 반도체 불황 실감...반기 영업익 반토막
DB하이텍, '친환경 반도체' ESG 경영 박차
시지트로닉스, IPO 추진…"차세대 반도체 기술 보유"
DB아이앤씨 이사회는 "글로벌 경기 불황을 극복하고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합병 결정 이유를 밝혔다.
DB아이앤씨 관계자는 "DB아이앤씨는 이번 합병으로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함께 갖춘 자산 1조원대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DB메탈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DB아이앤씨에 결합하면 해외사업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